+성 비오 10세 교황의 [성무일도에 관한 교령]에서 - 주님께 찬미 노래를 바치는 교회 성서에 수집되어 있는 시편은 하느님의 영감을 받아 쓰여진 것이다. 교회는 초기부터 신자들의 신심을 기르는 데 시편을 사용하여 놀라운 효과를 거두었다. 이 시편을 통하여 "언제나 하느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리고 하느님의 이름을 자기 입으로 찬양했다." 더욱이 시편은 옛 법의 관습을 따라 거룩한 전례와 성무일도에서 주요한 부분을 담당해 왔다. 성 바실리오는 시편을 "교회의 소리"라 하고 우리 선대 교황 우르바노 8세는 "하느님과 어린양의 옥좌 앞에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거룩한 찬미가의 메아리"라고 지칭한다. 그리고 성 아타나시오의 말에 의하면, 시편은 특히 자신의 주요 직분이 하느님을 예배하는 데에 있는 그런 사람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