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교리 해설 17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해설] (16) 하느님을 닮은 인간

■ 서문에 다 있다 책을 많이 쓰다보면, 책을 읽는 요령도 는다. 나는 책을 읽을 때, 반드시 서문을 또박또박 읽는다. 그 다음엔 후기와 목차를 읽는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본문을 읽는다. 왜? 적어도 읽히는 책을 쓰려는 의도를 지닌 저자라면 책 ‘서문’에 핵심 의도를 복선처럼 깔..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해설] (16) 하느님을 닮은 인간

■ 서문에 다 있다 책을 많이 쓰다보면, 책을 읽는 요령도 는다. 나는 책을 읽을 때, 반드시 서문을 또박또박 읽는다. 그 다음엔 후기와 목차를 읽는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본문을 읽는다. 왜? 적어도 읽히는 책을 쓰려는 의도를 지닌 저자라면 책 ‘서문’에 핵심 의도를 복선처럼 깔..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해설] (15) 하늘의 창조

■ 교황 선출시 나타난 천사구름 지난 3월 13일 로마 바티칸에서 새로운 교황이 탄생된 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카운티 웨스트팜비치 상공에 천사 모양의 구름이 나타나 화제가 됐다. 플로리다 지역방송 WPTV의 페이스북에 여러 장 올라온 이 천사구름 사진은 이후 15일 미국 NBC뉴스..

[신나고 힘나는 신앙-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해설] (14) ‘처음이 희망이다’

■ 처음의 추억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이후 즉위식이 있기까지의 행보는 한마디로 ‘파격’이었다. 행보와 발언이 한마디로 ‘신선’ 그 자체였다. 그는 특히 “교회는 기득권이나 힘의 논리를 버리고 예수님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는 그가 택한 ‘프란치스코’..

[신나고 힘나는 신앙-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해설] (13) ‘역사를 관통하는 축복’

우리의 삶은 하느님과의 ‘러브스토리’다 ■ 요셉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 인생 성경에서 요셉의 이야기는 드라마틱한 인생사의 백미다. 이야기는 야곱이 요셉을 편애하면서 시작된다. 야곱은 자신이 지극히 사랑하던 라헬과의 사이에서 얻은 첫 아들 요셉을 다른 형제들보다 더 사랑하..

[신나고 힘나는 신앙-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해설] (12) 과학은 창조주 하느님을 부정하는가?

종교와 과학 양자택일 강요하는 어리석음 피해야 ■ 이야기 둘 샐리라는 여인이 하루는 미용실에 갔다. 미용사가 머리를 자르는 동안 두 사람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다 하느님 이야기가 나왔다. 미용사가 말했다. “난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냥 밖에만 나..

[신나고 힘나는 신앙-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해설] (11) 전능하신 하느님은 왜 고통을 허락하시는가?

“고통은 여러분들의 믿음을 성장시킵니다” 견책·시험·다른 이 구원 위해 시련 겪어 피해자가 아닌 감내하는 주체가 돼야 ■ 김 추기경의 30년 불면증 고(故) 김 추기경이 30년간 불면증으로 고생했다는 얘기는 이제 널리 알려져 있다. 불면증은 낭만이 아니다. 단 하룻밤, 몇 시간 뒤..

[신나고 힘나는 신앙-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해설] (10) 신의 옷자락

“어리석은 자 마음속으로 ‘하느님은 없다’ 말하네” ■ 어리석은 자 ‘하느님은 없다’ 말하네 20대가 저물어갈 무렵, 나는 영국의 프랜시스 톰슨(1859~1907)의 시에 홀딱 매료된 적이 있다. 마약중독자였던 그는 자신을 절망의 나락까지 끈질기게 추적하는 하느님을 ‘하늘의 사냥개’..

[신나고 힘나는 신앙-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해설] (9) 돌베개에서 만난 하느님

극한 상황일 때 주님은 더욱 우리와 함께하신다 ■ 내가 몰랐구나! 내가 성경에서 가장 즐겨 읽는 구절 가운데 하나가 야곱이 형 에사우의 장자권을 노리다가 미움을 사고 쫓겨나는 대목이다. 읽을 때마다 전혀 새롭게 접하는 통쾌한 반전과 번쩍이는 깨달음은 성경을 읽는 재미의 으뜸..

[신나고 힘나는 신앙-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해설] (8) 전능하신 아빠

하느님은 우리의 최대 자산이며 최고의 인맥 ■ 아빠 불러도 돼요? 최근 <희망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평화방송 TV특강 녹화를 뜨고 있다. 기왕이면 젊은이들을 향한 강의였으면 좋겠다는 PD의 제안을 받아들여 방청객들을 20~30대로 모집했다. 강의가 무르익어갈 즈음, 젊은이들이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