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북방선교 이야기/연길5000km 13

연길교구 설정 80돌 특별기획] 연길 5000㎞ 대장정(12) 연길교구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2008. 09. 14발행 [986호] 간도교회,그 생명력 꽃피워 영원하라! 김영렬 감도교회 사상 첫 세례자로 신앙기초 다져 연길교구 1945년 당시 19개 본당 지린교구에 병합 내전과 문화혁명에도 살아남은 간도교회 이제 새 복음화의 길로 ▲ '간도의 로마'로 불리는 팔도구공소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2003년 8월 ..

"[연길교구 설정 80돌 특별기획] 연길 5000㎞ 대장정(11) 연길하시ㆍ상시본당

2008. 09. 07발행 [985호] 험난한 세월 이기고 신앙공동체 재건한 연길의 힘 연길본당 재건 28돌 맞아, 현재 500여 명 공동체 연길교구 복음화 요람 대수도원과 성당 흔적도 없어 상시성당, 1946년 폐쇄 현재 그 터에 학교 들어서 국자가(局子街, 쥐쯔지에)에 들어섰다. 현 연길(延吉, 옌지)시 중심가이자 옛 이..

[연길교구 설정 80돌 특별기획] 연길 5000㎞ 대장정(10) 육도포ㆍ혼춘ㆍ도문본당

2008. 08. 31발행 [984호] 복잡한 지정학적 위치 만큼 혼란스런 교회역사 지녀 1930년대 폐쇄된 육도포성당, 흔적없이 벌판만 화려했던 과거 혼춘성당은 현재 500여 명 공동체 도문성당 터도 개발에 사라져…공소가 명맥 이어 조ㆍ중ㆍ러 3국 국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방천(防川, 팡촨)에 선다. 도문(圖們,..

[연길교구 설정 80돌 특별기획] 연길 5000㎞ 대장정(9) 무단쟝, 자무쓰, 푸진본당

2008. 08. 24발행 [983호] 90년전 베네딕도회 선교사들이 곳으로 조선인본당과 중국인본당이 각각 분리돼 있어 통고의 어머니 본당, 활력에 넘치던 조선공동체 푸진성당, 조만간 시립박물관 조성으로 사라져 헤이룽장(黑龍江)성으로 가는 길은 멀다. 무단쟝(木丹江)에서 침대열차편으로 끝간 데 없이 펼쳐..

[연길교구 설정 80돌 특별기획] 연길 5000㎞ 대장정(8) 합마당본당, 왕청(백초구)본당, 왕청공소

2008. 08. 03발행 [981호] 78년 세월 성당 폐허됐어도 신앙재건  왕청(汪淸, 왕칭)현으로 향했다. 연길에서 왕청현까지는 북쪽으로 87㎞. 또 거기서 북서쪽으로 37㎞를 더 가면 대흥구(大興溝, 따씽꺼우)진이 나온다. 그 대흥구진 북합마당(北蛤 벌레충+莫塘, 베이하마탕)에 성당이 세워져 있다. 지난 6월 23일 ..

[연길교구 설정 80돌 특별기획] 연길 5000㎞ 대장정(7) 명월구,돈화,신참본당

2008. 07. 27발행 [980호] 흔적은 사라져도 숨결은 면면히 이어져 간도교회 이주사는 일제 침략과 탄압을 피해 '가나안(탈출 3,8)'을 찾아가는 신앙 여정이었다. 기도와 눈물, 기쁨으로 세워진 공동체도 그러나 해방과 내전, 박해, 문화혁명과 함께 세월 속으로 사라져갔다. 명월구(明月溝, 밍웨꺼우)성당은 ..

[연길교구 설정 80돌 특별기획] 연길 5000㎞ 대장정(6) 대령동, 차조구본당

2008. 07. 13발행 [978호] 10개 공소 거느렸던 본당은 아스라이 "나는 봇나무/한 그루의 깨끗한 봇나무/겨레의 족속으로 태여난/하아얀 아들이다."(김파 시인의 '나는 봇나무'에서)  '덥석 껴안으면 한 방울 눈물로 흐를' 백두산으로 향하는 길엔 봇나무('자작나무'의 북녘 사투리)가 장관을 이룬다. 백두를 ..

[연길교구 설정 80돌 특별기획] 연길 5000㎞ 대장정(5) 팔도구본당

2008. 07. 06발행 [977호] 박해에도 지지않는 신앙, 연변전역으로 ▲ 팔도구본당 위치도 ▲ 지난 5월 8일 오후 평일미사를 봉헌한 뒤 성당을 나와 손을 흔들어 주는 연길본당 팔도구공소 공동체 할머니들 얼굴 표정이 무척 해맑다. ▲ 1937년 10월 해성학교 운동회에서 성 베네딕도회 수사들이 악단을 이뤄 합..

[연길교구 설정 80돌 특별기획] 연길 5000㎞ 대장정(4) 삼도구, 두도구본당, 화룡본당, 남평수용소

2008. 06. 22발행 [975호] 척박한 신앙의 땅에 교육사업으로 선교 꽃피우다 ▲ 삼도구,두도구본당 위치도 ▲ 옛 두도구성당과 해성학교가 자리했던 신흥소학교. 운동장 맞은편 백양나무 오른쪽에 성당이 위치했고, 해성학교는 앞쪽에 있었다. [전대식 기자 jfaco@pbc.co.kr] ▲ 옛 삼도구성당의 터전은 현재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