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2244

멍에는 예수님과 나의 끈!

2023년 7월 9일 연중 제14주일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마태11,29)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selves.” “你們背起我的軛,跟我學罷, 這樣你們必要找得你們靈魂的安息.” 묵상 : 예수님이 먼저 십자가를 지시고, 그 짐을 지는 법을 알려 주십니다. 그 멍에는 소나 말을 쟁기에 연결시켜 주고 그 방향을 잡아 주듯이, 우리 자신을 세상과 결합시켜 주고, 또한 그 쟁기를 잡고 계시는 예수님과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끈입니다. 이 끈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은 더욱 심오해지고 풍성해집니다. 기도 : 시시 때때로 다가오는 고통의 순간들을 슬기롭게 이겨 내고 극..

매일 묵상 2023.07.08

신랑을 빼앗기면!

2023년 7월 8일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마태9,15) “The days will come when the bridegroom is taken away from them.” “日子將要來到:當新郎從他們中被劫去時.” 묵상 : 사람은 누구나 타인과 다투기도 하고 자존심이 상하여 마음이 상하기도 합니다. 우리님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는지요? 신랑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이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다가오십니다. 자존심이나 교만 때문에 그들을 악의 세력에 빼앗기지는 않는지요? 그 렇다면 그 자존심과 교만을 과감히 끊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 알량한 자존심과 교만으로 교회와 주님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7.07

새로운 삶의 의미!

2023년 7월 7일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마태9,9) "Follow me." And he got up and followed him. “跟隨我!」他就起來跟隨了耶穌.” 묵상 : 세리 마태오, 창녀와 같은 이방인 취급, 동족의 피를 빨아 먹는 매국노,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조소받는 현실! 돈에 집착했지만 결국 돈으로 행복을 찾지 못했습니다. 방황과 갈등속에 예수님을 만나 부르심을 받고 삶의 믜미를 깨닫고 새로운 인생을 얻게 됩니다. 기도 : 주님, 당신께서 부르셔서 새로운 삶에 초대하셨고, 당신 일을 할 수 있음에 분에 차고 넘치는 당신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7.06

신앙의 동반자!

2023년 7월 6일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마태9,2) “When Jesus saw their faith, he said to the paralytic.” “耶穌一見他們的信心,就對癱子說.” 묵상 :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당사자인 중풍병자의 믿음은 어떤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들것을 들고 온 친구들의 모습을 보시고 치유해 주십니다. 우리 님들, 주변의 신앙의 동반자들은 얼마나 있는지요? 공동체가 마음을 모아 구하는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기도 : “여러분 가운데서 둘이 땅에서 합심하여 청하는 것은 무슨 일이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마태18,19) 아멘!

매일 묵상 2023.07.05

참된 지리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2023년 7월 5일 수요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 신심 미사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마태10,22) “You will be hated by all because of my name.” “你們為了我的名字,要為眾人所惱恨.” 묵상 : 우리 교회에는 자신의 생명을 바쳐 신앙을 밝힌 순교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졌습니다.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도 순교자들의 영성을 본받아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오늘날은 더 이상 박해도, 순교의 강요도 없는 시대입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온통 세상 것에 맛들이고 중독되어 있어서, 복음을 실천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매우 어렵지만 참된 진리의 가치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기도 : 순교자들을..

매일 묵상 2023.07.04

선장으로서 보살피시는 주님!

2023년 7월 4일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마태8,24) "Lord, save us! We are perishing!” “主!救命啊!我們要喪亡了.” 묵상 : 우리 교회는 수많은 크고 작은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회는 거센 외풍을 만나 흔들리기도 했고, 내적으로는 분열과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본연의 모습을 지금까지 간직해 오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이는 주님께서 몸소 교회의 선장으로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 교회를 보살피신다는 증거입니다. 기도 : 풍랑 속에서 겁을 먹고 헤매던 제자들이 예수님을 통하여 평화를 찾은 것처럼, 현세의 어려움 속에도 주님의 정의가 역사하게 하소서! 아멘.

매일 묵상 2023.07.03

의심을 통한 큰 깨달음!

2023년 7월 3일 월요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요한20,25) “Put my hand into his side, I will not believe." “用我的手,探入他的肋膀,我决不信.” 묵상 : ‘크게 무너져 보아야 큰 깨달음을 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작은 깨달음을 얻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큰 변화 없이 생활하는 사람은 큰 깨달음을 얻지 못합니다. 의심도 단순히 의심으로 끝나지 않고 열심히 파해치면 그 의심을 통해서 큰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토마스는 의심을 통해서 큰 깨달음을 얻어 위대한 신앙고백을 하게 된 것입니다. 기도 : 큰 깨달음 통해서 일시적인 행운과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구별할 수..

매일 묵상 2023.07.02

단호한 결단!

2023년 7월 2일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마태10,38) “Whoever does not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after me is not worthy of me.” “誰不背起自己的十字架跟隨我,不配是我的.” 묵상 ; 가족 관계와 하느님과의 관계! 가족관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족관계보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우선하라는 말씀은 참된 인간이 되어야 참된 가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매스컴 보도를 보면 오늘날 참된 인간상이 절실하기만 합니다. 이를 위해 내가 대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 그리스도인으로 제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용기는 단호한 결단입..

매일 묵상 2023.07.01

그저 한 말씀만!

2023년 7월 1일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마태8,8) "Lord, I am not worthy to have you enter under my roof; only say the word. “主!我不堪當你到舍下來,你只要說一句話.” 묵상 : 이방인! 백인대장의 겸손한 믿음 고백! 당신 종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예수님은 당신 종을 치유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치유를 청합니다. 예수님의 치유가 믿음을 통해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도 믿음을 통해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치유의 기적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기도 : 영성체하기 전에 나는 이런 겸손한 믿음을 고백하고 있는지 반성합니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6.30

나병 환자의 믿음!

2023년 6월 30일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마태8,3) “I will do it. Be made clean.” “我願意,你潔淨了罷.” 묵상 : 어느듯 6월 예수성심 성월 마지막 날! 인간에게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이 많습니다. 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조차 하지 안ㄹ으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니 나병 환자의 간청을 들으시고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의 인간성을 원상회복 시켜 주십니다. 기도 : 7월 무더운 여름! 조금은 나태해질 수 있는 때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나병환자의 믿음을 잃지 않는 묵상 가족들이기를 희망합니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