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2244

성령께서 계시기에!

2023년 5월 14일 부활 제6주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요한14,21) “And whoever loves me will be loved by my Father.” “谁爱我,我父也必爱他.” 묵상 : 우리가 주님을 믿고 그분께 머물면 성령께서도 우리와 함께해 주십니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해 주시며 슬플 때는 위로를, 불안할 때는 평화를, 어둠 속에서는 빛을!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숨 쉬며 힘과 위로를 얻어 희망을 하게 됩니다. 성령을 통하여 우리는 하느님 사랑 안에 머물게 됩니다. 기도: 우리의 처지를 다 아시는 성령께서 계시기에 우리가 숨 쉬며 살 수 있습니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5.13

신앙인의 정체성!

2023년 5월 13일 부활 제5주간 토요일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요한15,21) “Because they do not know the one who sent me." “因为他们不认识那派遣我来的.” 묵상 : 초대 교회 박해 시대!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 강림을 체험한 사도들은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합니다. 제자들은 세상이 자신들을 박해하는 이유는 바로 주님께서 자신들을 뽑아 주셨기 때문이라 여겼습니다. 초대 교회의 제자들처럼 세상에서 미움을 받아도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기억하며 진실된 신앙인으로 고유한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우리 신앙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를 이루는 예수님의 지체라는 것을 마음속 깊이 새기는 오늘이기를 희망합니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5.12

“저 사람을 대신하여 내가 죽겠소!”

2023년 5월 12일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15,13) “No one has greater love than this, to lay down one's life for one's friends.” “人若为自己的朋友舍掉性命,再没有比这更大的爱情了.” 묵상 : “저 사람을 대신하여 내가 죽겠소!”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울리는 거룩한 목소리! 그날 아사 감방으로 끌려가는 사람 가운데 부인과 자식들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한 사제가 울부짖는 사람을 위해 대신 죽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입니다. 기도 : 우리가 살면서 단 한 사람에게라도 친구가 되어 주고,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을 할 수..

매일 묵상 2023.05.11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2023년 5월 11일 부활 제5주간 목요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요한15,9) "As the Father loves me, so I also love you. Remain in my love.” “正如父爱了我,同样我也爱了你们;你们应存在我的爱内.” 묵상 : 예수님 사랑 안에 머문다는 것은 먼저 이웃에게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바로 상대방에게 관심을 두고 그를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약점과 결점을 나의 약점으로 받아들이는 넓은 포용력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며,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해 나가야만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무관심과 미움이 우리를 서로 갈라놓고, 끝내 영적으로 눈이 멀게 될 것입니다. 기도 : 나의 가정..

매일 묵상 2023.05.10

인간은 창조주 하느님의 모상!

2023년 5월 10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요한15,4) “Remain in me, as I remain in you.” “你们住在我内,我也住在你们内.” 묵상 : 모든 생물들은 있어야 할 제 자리에 있어야 생존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당한 결실을 맺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다면 하느님의 모상을 알게 될 것이며 결국 진리와 자유와 사랑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을 선택한 것이 자아실현을 위한 것이 되고 자신의 신념을 성취하려고 봉사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 주님, 내가 무엇을 해서 결실을 맺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 머물러 있으므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소서! 아멘.

매일 묵상 2023.05.09

샬롬!

2023년 5월 9일 부활 제5주간 화요일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요한14,27)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to you.” “我把平安留给你们,我将我的平安赐给你们.” 묵상 : 묵상 가족 여러분!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세상과 타협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악과 탐욕에 저항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이 온통 부와 힘을 추구할 때 화해와 나눔, 가난의 가치를 선포하는 데서 오는 평화입니다. ‘평화!’하면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도 행복하십시오!” 온갖 고통을 지내오신 성인께서 임종 때 이런 말씀을 남길 수 있다는 것 우리 신앙인들에게 희망입니다. 기도 : 세상이 말하..

매일 묵상 2023.05.08

닮아 간다는 것은?

2023년 5월 8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요한14,23) “Whoever loves me will keep my word,” “谁爱我,必遵守我的话.” 묵상 : 금슬이 좋고 사랑이 깊은 부부일수록 더욱더 닮는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은 다 해 주고 싶고, 늘 함께 있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기뻐하면 함께 기쁘고, 슬퍼하면 같이 슬프고, 아파하면 그 고통이 같이 느껴지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니 서로 닮을 수밖에요. 우리가 예수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우리도 예수님을 닮아 가게 됩니다. 기도 : 주님을 사랑하는 삶은 계명을 지키고 더 나아가 이웃에 대한 희생과 봉사로 사는 삶입니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5.07

하느님을 만나는 길!

2023년 5월 6일 부활 제4주간 토요일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요한14,8) “Master, show us the Father.” “主!把父显示给我们.” 묵상 : 하느님을 뵙기를 원한다는 것은 초상이 아니라 그분의 ‘사랑’일 것입니다. 이는 결국 우리 안에 심어 있는 ‘하느님의 모상’, 그 참된 ‘사랑의 나’를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사랑 받는 나’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얼굴을 드러내는 ‘사랑하는 나’를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가 되지 않으면 주님께서 함께 계셔도 주님의 얼굴을 깨달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 : 주님에 대한 그리움의 목적지는 우리 자신 안에 있으며, 오로지 사랑을 통해서만 그분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5.06

오로지 사랑을 통해서만!

2023년 5월 6일 부활 제4주간 토요일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요한14,8) “Master, show us the Father.” “主!把父显示给我们.” 묵상 : 하느님을 뵙기를 원한다는 것은 초상이 아니라 그분의 ‘사랑’일 것입니다. 이는 결국 우리 안에 심어 있는 ‘하느님의 모상’, 그 참된 ‘사랑의 나’를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사랑 받는 나’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얼굴을 드러내는 ‘사랑하는 나’를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가 되지 않으면 주님께서 함께 계셔도 주님의 얼굴을 깨달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 : 주님에 대한 그리움의 목적지는 우리 자신 안에 있으며, 오로지 사랑을 통해서만 그분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5.05

영혼의 거룩한 기록!

2023년 5월 5일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14,6)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除非经过我,谁也不能到父那里去.” 묵상 : 그리스도인의 최종 목표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단히 반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요즈음 사람들은 지난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할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 바둑 기사들은 바둑 한 판을 다 기억하고 복기합니다. 이유는 돌 하나하나가 바둑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기도 : 우리 지성은 살아온 시간들을 잊는다 해도 우리 영혼에는 거룩한 기억으로 새겨진다는 것을 잊지..

매일 묵상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