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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356). 9. 1(금) 음력 7.17 임술 통계의 날 여권통문의 날

2023(4356). 9. 1(금) 음력 7.17 임술 통계의 날 여권통문의 날 “너 없이도 가을은 오고/너 없이도 가을은 가는구나./돌아누우면 멀리/뜨는 달/사랑은/그렁그렁한/한 방울 환한/하늘의/눈물이구나.-김용택 ‘눈물’ “9월 1일의 아침, 스칼렛은 숨 막히는 공포에 사로잡혀 눈을 떴다. 그것은 지난 밤 잠들 때까지 계속해서 생각했던 전쟁에 대한 공포였다.”-마가렛 미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9월 1일 오늘은 통계의 날 1896년 오늘 우리나라 근대통계의 시작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 처음 마련 1955년 오늘 전국인구조사 첫 실시, 유엔통계처(UNSD)가 2010년에 정한 ‘세계통계의 날’은 10월 20일 9월 1일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양성평등주간, 7월 1일~7일이던 양성평등주간을 2..

<현명한 처녀들이 기름을 나누어 줄 수 없는 이유>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3년 가해 연중 제21주간 금요일(9/01) 마태오 25,1-13 오늘 복음은 현명한 처녀 다섯과 미련한 처녀 다섯의 이야기입니다. ‘다섯’은 보통 육욕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간을 상징합니다. 그러한 인간에게 기름이 주어지면 그리스도의 신부가 됩니다. 곧 성령과 성자가 합하여 ‘일곱’이 되는 것입니다. ‘7’은 하느님 자녀를 상징합니다. 하느님은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그렇다면 성령은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명한 처녀들은 왜 기름을 나누지 않았을까요? 그녀들은 “안 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하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름은 ‘도움의 은총’을 상징합니다. 도움의 은총은 생명의 은총을 얻기 위해 필요한 은총입니다. 성모 ..

신부님 강론 2023.09.01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2023년 9월 1일 금요일 연중 제21주간 금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마태25,13) “Therefore, stay awake, for you know neither the day nor the hour.” “所以,你們該醒寤,因為你們不知道那日子,也不知道那時辰.” 묵상 :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하면서 해마다 9월 1일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입니다. 어제에 이어 편지글의 일부분입니다. “당신들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대지는 조상들의 육신과 같은 것이라고 대지가 풍요로울 때 우리의 삶은 풍요롭다는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 대지는 인간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오히려 대지에 속해 ..

매일 묵상 2023.08.31

2023(4356). 8.31(목) 음력 7.16 신유

2023(4356). 8.31(목) 음력 7.16 신유 “...지나간 봄은 아름다웠고/여름은 생각보다 짧았다 어느새/인적 없는 들판에 어둠이 내리는데/가을은 걸어서 간다 해도/다가오는 겨울은 어떻게 맞으리” -김광규 ‘생각보다 짧았던 여름’ "재능이 있거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사용하라. 쌓아두지 마라. 구두쇠처럼 아껴 쓰지 마라. 파산하려는 백만장자처럼 아낌없이 써라." -브랜던 비언(아일랜드 극작가) 1939 서울 카바이트 자동차 시운전 1962 「사상계」 발행인 장준하 막사이사이상 언론상 받음 1963 김활란 이대 총장 막사이사이상 받음 1971 국무회의 비적성(非敵性) 공산국과 교역 의결 1984 한-일 정상 직통전화 개통 1984 대홍수(-9.3) 사망 실종 189명 피해 1,686억원 1993..

<사랑하라? 먼저 먹고 기도하라!>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3년 가해 연중 제21주간 목요일(8/31) 마태오 24,42-51 오늘 예수님은 깨어있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종은 주인이 몇 시에 올지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깨어 주인이 맡긴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일하지 않는다면 깨어있음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주인이 우리에게 맡긴 일은 무엇일까요? 양식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주인이 하인들에게 제때 양식을 주라는 소명을 주고 떠났다면 주인이 돌아왔을 때 양식을 주고 있는 이들은 깨어있는 종들입니다. 우리가 내어주어야 할 양식은 무엇입니까? 단순히 배만 불리는 음식일까요? 양식은 사랑이 담긴 음식입니다. 양식을 먹으면 그것을 주는 이의 자존감을 받습니다. 아이가 부모처럼 되는 것입니다. 양식을 내어주라는 말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도 마..

신부님 강론 2023.08.31

인간과 자연은 하나!

2023년 8월 31일 연중 제21주간 목요일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마태24,42) “Stay awake! For you do not know on which day your Lord will come.” “你們要醒寤,因為你們不知道:在那一天你們的主人要來.” 묵상 : 사람들은 눈앞에 이익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쫓아갑니다. 세상이 점점 탐욕에 젖어들어 지구가 정말 위험합니다. 오늘은 ‘시애틀(1786-1866) 수쿠와미쉬 족 추장’ 지금의 미국 시애틀 주 이름 주인공의 편지글을 묵상합니다. 이 편지의 내용은 미국 프랭클린 피어스 14대 대통령(1853-1857)이 인디언 200만 에이크 땅을 15만불에 강제 매입하려는데 대한 답신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

매일 묵상 2023.08.30

2023(4356). 8.30(수) 음력 7.15 경신. 백중. 우란분절

2023(4356). 8.30(수) 음력 7.15 경신 백중 우란분절 “그러니깐/우리들이 매미채를 들고/숲 속을 헤매는 사이에도/여름은 흘러가고 있었나보다...하늘 저 너머에서/하얗게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에/깜빡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도...쉬지 않고/여름은/대추랑 도토리, 알밤들을/탕글탕글 영글게 하며/그렇게 그렇게/흘러가고 있었나보다” -윤이현 ‘여름은 강물처럼' 8월 30일 오늘은 백중(음력 7월 보름) 온갖 것이 풍부해 제례음식으로 백 가지를 차릴 수 있다고 해 百種이라고도 함, 남녀 모여 온갖 음식 마련해 노래와 춤 즐김, 머슴에게 돈을 주어 밖으로 내보내 하루 쉬게 함, 백종장 서고 장터에 씨름판 놀이판 벌어짐, 백중날 밤 돌아가신 분의 혼을 불러들여 재를 지내므로 망혼일(亡魂日)이라 부르기도 ..

<“당신의 조상은 누구입니까?”라고 물을 때 우리의 대답은?>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3년 가해 연중 제21주간 수요일(8/30) 마태오 23,27-32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의 위선을 꼬집으십니다. 겉으로는 회칠한 무덤처럼 깨끗하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찼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그렇게 판단하시는 이유는 예언자들을 죽였던 이들을 자신들의 조상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비록 조상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조상들이 한 행위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하여라.” 예수님은 인간의 힘으로 조상의 전..

신부님 강론 2023.08.30

회칠한 무덤!

2023년 8월 30일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회칠한 무덤”(마태23,27) “Whitewashed tombs.” “用石灰刷白的墳墓.” 묵상 : 예수님 시대 대표적인 위선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을 삶이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회칠한 무덤’이라는 상징은 예수님 시대의 종교 지도자의 모습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을 적나라하게 비추어 주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이 말에서 우리는 메마른 마음, 생기 없는 일상의 삶을 아프게 깨달아 일상의 익숙함과 결별하고 생명력이 충만한 삶의 여정을 시작하는 용기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 주님, 말씀을 듣고 묵상과 실행으로 기쁨의 순간들이 내 삶의 자리임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

매일 묵상 2023.08.29

2023(4356). 8.29(화) 음력 7.14 기미 국치일 국제 핵실험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Nuclear Tests)

2023(4356). 8.29(화) 음력 7.14 기미 국치일 국제 핵실험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Nuclear Tests)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넘어지면 매달리고 타올라 불을 뿜는 나무 백일홍 억센 꽃들이 두어 평 좁은 마당을 피로 덮을 때,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습니다.”-이성복 ‘그 여름의 끝’ 8월 29일 오늘은 국치일 1910년 오늘 국권 상실 8월 29일 오늘은 국제 핵실험반대의 날 1991년 카자흐스탄이 40여년간 456차례 소련의 핵실험을 한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 폐쇄한 것을 기념해 유엔이 제정 1962년 오늘 소련이 군축위서 196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