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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356). 9. 5(화) 음력 7.21 병인

2023(4356). 9. 5(화) 음력 7.21 병인 “9월이 오면/어디론가 떠나야할 심사...낙엽을 찾아/먼 사원의 뒤뜰을 거닐고 싶다...9월이여...석류알 터지는 향기 속에/이제 가을이 온다./북악을 넘어...가을꽃 한 송이 하늘 속에 잠기다.”-박이도 ‘가을이 온다’ 9월 제철 채소와 과일=표고·느타리·송이 풋콩 토란 당근 고추 감자 고구마 배 사과 무화과 석류 포도/제철 해산물=전어 해파리/이 재료로 만들어 먹는 음식=버섯잡채 버섯탕 토란대무침 토란탕 추어탕 감자수제비 도토리묵무침/세시음식=송편(추석) 생선전 삼색나물 국화주(중구절) 유자화채/이때 갈무리할 것=토란·도라지·무말랭이장아찌 가지.무.고구마순.박고지.호박.들깻잎 말리기 국화주.포도주.머루주 담그기 794(신라 원성왕 10) 신라왕자..

<절대 가까이하면 안 되는 사람 1호는?>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3년 가해 연중 제22주간 화요일(9/05) 루카 4,31-37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악령을 쫓아내십니다. 악령은 예수님을 보자 이렇게 소리칩니다.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틀린 말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알아보고 하늘 나라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왜 쫓아내시는 것일까요? 사실 마귀의 신앙고백과 베드로의 신앙고백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악령의 신앙고백을 봅시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말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이 말이 악령들이 하는 대표..

신부님 강론 2023.09.05

2023(4356). 9. 4(월) 음력 7.20 을축 태권도의 날 콜레스테롤의 날 지식재산의 날

2023(4356). 9. 4(월) 음력 7.20 을축 태권도의 날 콜레스테롤의 날 지식재산의 날 “그대/구월이 오면/구월의 강가에 나가/강물이 여물어가는 소리를 듣는지요...들꽃들이 피어나/가을이 아름다워지고/우리 사랑도/강물처럼 익어가는 것을...구월이 오면/구월의 강가에 나가/우리가 따뜻한 피로 흐르는/강물이 되어/세상을 적셔야하는 것을”-안도현 ‘구월이 오면’ 9월 4일 오늘은 태권도의 날 1994년 오늘 프랑스 파리 IOC총회에서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이를 기념해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 정기총회에서 오늘을 태권도의 날로 정함 9월 4일 오늘은 콜레스테롤의 날,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의 위험성 알리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제정 9월 4일 오늘은 지식재산의 날, 지식재산의..

더러운 영들!

2023년 9월 5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루카4,36) “For with authority and power he commands the unclean spirits, and they come out." “这是什麼事?他用权柄和能力命令邪魔,而他们竟出去了!” 묵상 : 영성 생활에서 더러운 영이란 무엇인지 묵상합니다. 우리 각자는 상처와 욕망에서 자라난 병든 영들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인본주의 사상으로 수많은 사람의 영적 생명을 앗아 가는 악한 환경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내적 회심으로 이끄는 기도와 성찰만이 아니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뿌리 깊은 시대의 병든 부분을 식별하고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하겠습..

매일 묵상 2023.09.04

2023(4356). 9. 3(일) 음력 7.19 갑자 방송의 날

2023(4356). 9. 3(일) 음력 7.19 갑자 방송의 날 “시원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알록달록 사랑스런 코스모스가/바람에 나풀거려 길가에 수를 놓았습니다...구월이 오면/나뭇잎이 물들어...은은하고 고운 색으로 풍성한 저녁을 만들어//어느새 내 마음에도 애잔한 사랑이 꽃처럼 망울져/행복한 사랑을 마음에 그립니다” -이성진 ‘구월이 오면’ 9월 3일 오늘은 방송의 날 1947년 오늘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국제무선통신회의(ITU)에서 한국의 무선통신호출부호 'HL' 배당, HL을 일본호출부호 JO 대신 사용하기 시작한 게 그 해 10월 2일이라 1964년에 10월 2일을 방송의 날로 했다가 전파주권의 실질적 회복은 전파를 배당받은 날이라 하여 1978년부터 오늘로 변경, 한국방송대상은 1973년..

<복음을 기쁘게 받아들이면 마음이 가난하단 증거>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3년 가해 연중 제22주간 월요일(9/04) 루카 4,16-30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고향 나자렛에서 당신 소명을 밝히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예언자 이사야의 당신께 대한 예언을 읽으십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주님의 영이 내리면 분명 눈먼 이들을 보게 하고 잡힌 이들을 해방시키며 은혜로운 해가 선포됩니다. 그런데 그 기쁜 소식은 ‘가난한 이들’의 것입니다. 가난한 이들이란 재물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자아가 죽어 겸손하게 된 이들..

신부님 강론 2023.09.04

참 신앙인!

2023년 9월 3일 연중 제22주일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마태16,23) “You are thinking not as God does, but as human beings do.” “不是天主的事,而是人的事.” 묵상 : 영성 생활은 깨어 있는 삶이며 끊임없이 성장해 가는 삶입니다. 적당히 사는 것은 영성 생활이 아닙니다. 날카로운 양심으로 우리 삶을 식별하고 용기 있게 삶을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주님의 뜻에 더욱 맞갖은 것, 주님 보시기에 좋은 것을 좇으며 살아갈 때 우리는 참된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도: “현세의 것들은 모두 인간의 영혼에 맞지 않아. 그러기에 사람이 그런 것을 더 많이 추구하면 할수록 더욱더 비참해지고 곤궁해지게 마련이야.”(아우구스티노..

매일 묵상 2023.09.02

2023(4356). 9. 2(토) 음력 7.18 계해

2023(4356). 9. 2(토) 음력 7.18 계해 “왼쪽엔 내가/오른쪽엔 네가 나란히 걸으며/비바람 내리치는 길을/좁은 우산 하나로 버티며 갈 때/그 길 끝에서/내 왼쪽 어깨보다 덜 젖은 네 어깨를 보며/다행이라 여길 수 있다면/길이 좀 멀었어도 좋았을 걸 하면서/내 왼쪽 어깨가 더 젖었어도 좋았을 걸 하면서/젖지 않은 내 가슴 저 안쪽은 오히려 햇살이 짱짱하여/그래서 더 미안하기도 하면서” -복효근 ‘우산이 좁아서’ 9월의 다른 이름=佳月(달빛이 곱다) 仲秋(가을의 한가운데) 秋高(가을하늘이 높다) 秋陽(내리쬐는 햇볕이 맑고 신선하다) 秋殷(오곡백과가 풍성하다) 露冷(이슬이 차갑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葉月(잎이 지는 달) ​ 1919 독립투사 강우규(66세) 사이토 일본총독에 폭탄 투척 “내가 하..

<생각하는 것보다 더 받았다.>

✝️전삼용 요셉 신부님 연중 제21주간 토요(9/02) 마태오 25,14-30 저희 성당 옆에는 수녀원에서 하는 노인 요양원이 있고 대부분은 많은 장애를 지니신 분들입니다. 제가 한 달에 한 번씩 미사를 드려드리는데 알아들으시는 분이 거의 없으십니다. 본래 지난주에 미사를 했어야 했지만 눈병으로 한 주 연기를 해서 오늘 미사를 드려드리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저녁 성경공부 강의를 마치고 오늘 오전에 일본으로 떠나는 동기 신부와의 마지막 모임이 있다는 것이 늦게야 생각이 났습니다. 수원에 가서 모임을 하고 내려오면 매우 늦을 것이고, 그래서 눈병이 아직 낫지 않아서 미사를 더 연기해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은 눈병은 거의 나아가고 있었지만, 오전에 피곤할 것 같아서 그렇게 말씀드렸던 것입..

신부님 강론 2023.09.02

86,400원!

2023년 9월 2일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마태25,14) “A man going on a journey called in his servants and entrusted his possessions to them.” “天國又如一個要遠行的人,將自己的僕人叫來,把財產托付給他們.” 묵상 :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우리 묵상 가족님들! 우리는 매일 86,400원을 선물로 받고 있습니다. 이 선물은 더 많이 받은 사람도 더 적게 받은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돈은 오늘 다 써야 합니다. 절대 저축이 불가능합니다. 이 돈을 어떻게 어디에 써느냐는 각 자의 몫입니다. 이 선물은 바로 오늘 24시간, 1440분, 86,400초입니다..

매일 묵상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