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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건강 유지법>

✝️전삼용 요셉 신부님 연중 제20주간 금요일(8/25) 마태오 22,34-40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란 프로에 의학박사이자 의학전문기자인 홍혜걸님의 “당신의 혈관이 깨끗해야 하는 이유”란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사는 퀴즈로 듣는 이들의 의학상식을 시험하였습니다. 1. 인간이 앓고 있는 질병의 개수는 모두 몇 개일까요? 국제질병분류표에 등재된 공식질병 개수는 현재 12,420개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이 병의 개수를 아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가 걸리지 말아야 하는 병, 즉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수많은 상황에서 지켜야 하는 계명의 종류도 이 정도는 되지 않을 듯 싶습니다. 2. 그럼 가장 흔한 질병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감기라고 생각하는데 ..

신부님 강론 2023.08.25

이중 계명!

2023년 8월 25일 제20주간 금요일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마태22,40) “The whole law and the prophets depend on these two commandments.” “全部法律和先知,都繫於這兩條誡命.” 묵상 : 이중 계명, 바로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완성은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새 계명은 예수님의 수난과 희생을 따르는 신앙인의 삶에서 재현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십자성호를 긋게 됩니다. 이 십자성호를 그을 때마다 이 두 계명의 실천을 다짐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기도 : 주님,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시고, 당신의 진리로 저를 이끄소서. 아멘!

매일 묵상 2023.08.24

2023(4356). 8.24(목) 음력 7.9 갑인

2023(4356). 8.24(목) 음력 7.9 갑인 “처서 가까운 이 깊은 밤/나는 아직은 깨어 있다가/저 우렛소리가 산맥을 넘고, 설레는 벌레 소리가/강으로라도, 바다로라도, 다 흐르고 말면/그 맑은 아침에 비로소 잠이 들겠다.” -박성룡 ‘처서기’ “자신이 진정 원하는 대로 사는 삶, 그것이 아무리 위대한 것이라 해도 그 삶을 향한 발걸음 역시 오직 한 번에 한 걸음씩밖에 나아갈 수 없다. 한 걸음씩, 한 걸음씩. 그 발걸음들이 모여 진정한 위대함이 되는 것이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제 다시 걸음을 내디뎌 보거라.”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핑』 1618 허균 세상 떠남(48세) 『홍길동전』 1945 강제징용자 귀국선 우끼시마호 교토의 한 항구에서 폭파 사망 549명 1968 중앙정보부 통일혁..

<아이 때 이것만 하지 못하게 한다면 크면서 냉담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3년 가해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8/24) 요한 1,45-51 오늘은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입니다. 바르톨로메오는 예수님께 이런 칭찬을 들은 사람입니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말씀은 하느님 나라 백성이란 뜻도 됩니다. 하느님 나라에는 믿음이 없으면 들어가지 못합니다. 오늘 예수님은 거짓이 없는 사람만이 쉽게 믿을 수 있다고 이렇게 예언하십니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없는 이유는 믿음의 에너지를 거짓말에 소비해버리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거짓말은 바로..

신부님 강론 2023.08.24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거짓이 없는 신앙인이다.”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1,47) "Here is a true child of Israel. There is no duplicity in him.“ “看,这确是一个以色列人,在他内毫无诡诈.” 묵상 : 당시 무화과나무 아래는 메시아를 갈망하던 사람들의 성경을 공부하고 토론하는 장소였습니다. 매일 아침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이웃과 나눔을 하는 것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나타나엘이 메시아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하루 살이는 화려한 불빛을, 세상 사람들은 돈과 쾌락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하지만 우리 신앙인은 진실되고 가치 있는 삶을 찾아가야 합니다. 기도 : 주님, 말씀 묵상 가족들이 “보라..

매일 묵상 2023.08.23

2023(4356). 8.23(수) 음력 7.8 계축 ,처서, 세계 노예무역과 노예제도 폐지 기념의 날

2023(4356). 8.23(수) 음력 7.8 계축 처서 세계 노예무역과 노예제도 폐지 기념의 날 “배 지난 자리를/물이 다시 덮어주듯//그대 지난 자리에/여치가 와서 우네//울음은/저기 저 멀리/당신도 저 멀리”-권영오 ‘처서’ 8월 23일 오늘은 처서, 여름 더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 맞이하는 절기, 처서는 ‘아직은 더위가 있다’는 뜻, 처서가 되면 풀들도 자라기를 멈춘다 해서 성묘하기도 하는데 일교차가 커 오히려 식물이 더 활발하게 자란다고 함, 처서에 비가 오면 흉년이 든다 하여 매우 꺼림 “처서에 비가 오면 독에 곡식이 준다”-속담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속담 8월 23일 오늘은 세계 노예무역과 노예제도 폐지 기념의 날, 1791년 오늘 프랑스 식민지 생도맹그에서 사탕수수..

<목표를 이룬 이들이 하게 되는 것들>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3년 가해 연중 제20주간 수요일(8/23) 마태오 20,1-16 오늘 복음은 하늘 나라에서 어떤 사람들이 더 사랑을 받고 어떤 사람들이 덜 사랑 받는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주님의 포도밭에서 일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품삯은 한 데나리온, 곧 구원이라는 같은 은총입니다. 그런데 같은 은총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높고 낮음이 결정됩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들은 더 받아야 한다고 여기고 어떤 이들은 그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결국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은 겸손한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들어가는 하늘 나라라면 첫째를 노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원의 값인 한 데나리온에 어떻게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한..

신부님 강론 2023.08.23

한 데나리온!

2023년 8월 23일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정당한 삯을 주겠소.’(마태20,4) 'You too go into my vineyard, and I will give you what is just.‘ ‘你們也到我的葡萄園裡去罷!凡照公義該給的,我必給你們.’ 묵상 : 어디서 무슨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남과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특히 교회의 봉사자로 남들보다 얼마나 더 열심히 했고 더 많은 성과를 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로지 주님과 맺은 관계 안에서 자신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의 문제입니다. 인간의 판단과 하느님의 판단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도 : 봉사하는 마음은 무엇보다도 한 데나리온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8.22

2023(4356). 8.22(화) 음력 7.7 임자 칠석 에너지의 날

2023(4356). 8.22(화) 음력 7.7 임자 칠석 에너지의 날 “그리워 그리워 하도 그리워/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되어/더 이상 그리워할 수도 없을 때//그때서야 열릴/같은 몸 같은 맘/7월 7일/칠월 칠석/오작교” -함민복 ‘다리의 사랑11’ 8월 22일 오늘은 칠석(음력 7월 7일) 칠석날 저녁에 내리는 비는 견우직녀 상봉의 눈물, 이튿날 새벽에 내리는 비는 이별의 슬픈 눈물. 견우직녀 전설이 어느 때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고구려 벽화에 붉은 글씨로 견우 직녀라 쓰인 직녀와 소를 끌고 있는 견우 그림 있음 8월 22일 오늘은 에너지의 날 2003년 오늘 전력소비가 역대최고를 기록하자 에너지절약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에 제정 ‘불을 끄고 별을 켜..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는 유일한 방법>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3년 가해 연중 제20주간 화요일(8/22) 마태오 19,23-30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라고 하십니다.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당신을 따르라고 했지만, 그럴 수 없어서 우울해진 부자를 보며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사람을 그 ‘크기’로 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자는 낙타의 크기이고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바늘귀보다 작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정말 크기가 다양합니다. 본래 우리의 크기는 태어날 때 우리의 본모습입니다. 우리는 숨만 쉬고 있어도 행복한, 그러나 낳아주지 않고 만들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이것..

신부님 강론 202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