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1일 연중 제21주간 목요일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마태24,42)
“Stay awake! For you do not know on which day your Lord will come.”
“你們要醒寤,因為你們不知道:在那一天你們的主人要來.”
묵상 : 사람들은 눈앞에 이익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쫓아갑니다. 세상이 점점 탐욕에 젖어들어 지구가 정말 위험합니다. 오늘은 ‘시애틀(1786-1866) 수쿠와미쉬 족 추장’ 지금의 미국 시애틀 주 이름 주인공의 편지글을 묵상합니다. 이 편지의 내용은 미국 프랭클린 피어스 14대 대통령(1853-1857)이 인디언 200만 에이크 땅을 15만불에 강제 매입하려는데 대한 답신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공기를 사고 판단 말인가? 대지의 따뜻함을 어떻게 사고 판단 말인가? 부드러운 공기와 재잘거리는 시냇물을 우리가 어떻게 소유할 수 있으며, 또한 소유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사고 팔 수 있단 말인가? 햇살 속에 반짝이는 소나무들, 모래사장, 검은 숲에 걸려 있는 안개, 눈길 닿는 모든 곳, 잉잉대는 꿀벌 한 마리까지도 우리의 기억과 가슴속에는 모두가 신성한 것들이다. 우리는 대지의 일부분 이며 대지는 우리의 일부분이다. 들꽃은 우리의 누이이고 순록과 말과 독수리는 우리의 형제다. 따라서 워싱턴 대추장이 우리 땅을 사겠다고 한 제의는 우리에게 누이와 형제와 우리 자신을 팔아넘기는 일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기도 : 주님, 인간과 자연은 하나임을 깨닫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