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제르트루다의 ‘신적 사랑에 대한 권고 말씀’에서 - 나에 대해 당신이 지니신 생각은 평화의 생각입니다 주 하느님이시여, 나의 창조주시여, 내 영혼이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내 영혼이 당신을 찬미하게 하시고, 나에게는 아무 공로가 없어도 당신의 영원한 사랑이 나를 감싸 준 당신의 그 자비가 나의 내심으로부터 당신을 찬양하게 해주소서. 주여, 나는 이제 내 능력 미치는 데까지 주님이 나에 대해 지녀 오신 무한한 자비에 감사 드리고 주님의 관대하심과 주님의 인내심을 찬미합니다. 나는 유년 시절, 소녀 시절 그리고 청년 시절인 스물다섯 살까지는 앞뒤를 못 가리는 철없는 사람으로 지내 왔습니다. 그때 나는 갈피를 못 잡을 정도로 말하고 행동하고 또 내 행위에 대해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