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따른다는 것은 내가 당신을 따른다는 것은 나와 정든 것과의 아낌없는 결별이며 당신과의 새로운 해후입니다 유예 없는 결단이며 지체 없는 출발입니다. 또한 낮선 것과의 만남이기도 합니다. 그물과 배를 버리고 당신을 따라나선 제자들처럼 모험을 받아들이는 용기 있는 . 당신을 따른다는 것은 ㄱ러므로 사랑한.. 어룩, 중요 연설문/아름다운 시 2010.04.13
은총의 눈을 뜨니 은총의 눈을 뜨니 이제사 비로소 두 이레 강아지만큼 은총에 눈이 든다. 이제가지 시들하던 만물 만상이 저마다 신령한 빛을 뿜고 그렇듯 안타가움과 슬픔이던 나고 죽고 그 덧없음이 모두가 영원의 한 모습일 분이다. 이제야 하늘이 새와 꽃만을 먹이고 입히시는 것이 아니라 나를 공으로 기르고 살.. 어룩, 중요 연설문/아름다운 시 2010.04.13
삶과 죽음 생몰 : 1919년 9월 16일 ~ 2004년 5월 11일 데뷔 : 1946년 동인지 시집 응향(凝香) 시 '밤', '여명도(黎明圖)' 발표 가족 : 딸 구자명 학력 : 니혼대학교 종교학 경력 : 1999년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 수상 : 1993년 제38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우리 인간은 태초부터 이 우주 만물과 더불어 비롯함도 마침도 없는.. 어룩, 중요 연설문/아름다운 시 2010.03.09
그 사람을 가졌는가! 생몰 : 1901년 3월 13일 ~ 1989년 2월 4일 소속 : 씨알의소리 학력 : 쓰쿠바 대학교 경력 : 1985년 민주제도 쟁취 국민운동대회 김재준 목사와 공동대회장 수상 : 2002년 건국훈장수상 信天翁 함석헌 만리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 어룩, 중요 연설문/아름다운 시 2010.03.09
고통은 예수님의 입맞춤 고통은 예수님의 입맞춤 우리의 삶 속에서 고통은 결코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통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고통은 당신이 사용만 잘 하면, 특히 당신이 그 고통을 세상의 평화를 위해 봉헌했을 때는 크나큰 사랑의 수단이 됩니다. 고통 그 자체는 아무 소용이 없지만 그리스도의 수난.. 어룩, 중요 연설문/아름다운 시 2010.02.13
이보게, 친구/서산대사 이보게, 친구/서산대사 살아 있는게 무언가? 숨 한 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가 아니던가? 그렇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 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은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 공기 한 모금도 가졌.. 어룩, 중요 연설문/아름다운 시 2010.02.13
기쁨꽃 기쁨꽃 한번씩 욕심을 버리고 미움을 버리고 노여움을 버릴 때마다 그래그래, 고개 끄떡이며 순한 눈길로 내 마음에 피어나는 기쁨꽃, 맑은꽃 한번씩 좋은 생각하고 좋은 말 하고 좋은 일 할 때마다 그래그래, 환희 웃으며 고마움의 꽃술 달고 내 마음 안에 피어나는 기쁨꽃, 밝은꽃 어룩, 중요 연설문/아름다운 시 2010.01.11
부족함과 행복 플라톤의 행복의 조건 다섯 가지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 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 이기고 두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연설을 듣고서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 어룩, 중요 연설문/아름다운 시 2010.01.11
내가 좋아하는 요리 법 내가 좋아하는 요리 법 한잔의 친절에 사랑을 부어 잘 섞고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많은 인내를 첨가하고 기쁨과 감사와 격려를 넉넉하게 뿌립니다. 그러면 1년 내내 포식할 '천사의 야식' 이 됩니다. 어룩, 중요 연설문/아름다운 시 2010.01.11
나무 나무 내 결코 보지 못하리 나무처럼 아름다운 시를. 단물 흐르는 대지의 가슴에 굶주린 입을 대고 있는 나무 온종일 하느님을 바라보며 잎 무성한 두 팔 들어 기도하는 나무. 눈은 그품 안에 쌓이고 비와 정단게 어울려 사는 나무. 시는 나같은 바보가 만들지만 나무를 만드는 것 오직 하느님 뿐. - 조이.. 어룩, 중요 연설문/아름다운 시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