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2244

믿기만 하여라!

2023년 1월 31일 화요일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마르5,36) "Do not be afraid, just have faith." “不要怕,祇管信.” 묵상 : 하혈하는 여인의 ‘절망’과 사랑하는 딸의 죽음 앞에 회당장의 ‘두려움!’ 이 세상에서 아무리 절망 속에 있다고 하더라도, 이 세상에서 죽음과 같은 엄청난 두려움 앞에 있다고 하더라도 오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이시며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기도 : “주 예수님, 더러운 저를 주님의 피로 씻어 주소서. 그 한 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모든 죄악에서 구해 내시리이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1.30

기쁘고 즐거운 삶을 위하여!

2023년 1월 29일 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마태5,12) “Rejoice and be glad, for your reward will be great in heaven.” “你們歡喜踴躍罷!因為你們在天上的賞報是豐厚的.” 묵상 : 오늘 ‘정말 행복했노라’라고 자부하기 위하여 첫째는 잔머리를 쓰지 않고 무슨 일이든 정면돌파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목적 없이 방황함은 낭만이 아니라 시간 낭비입니다. 셋째는 하느님 없는 사상이나 문화에 겻눈질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루의 새벽을 말씀 묵상으로 열어가는 것입니다. 기도 : 오늘 말씀하신 여덟 가지 행복 가운데 우리 자신은 어떤 행복을 맛보며 살고 있는지 묵상하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묵상 2023.01.28

믿음은 기다림, 곧 인내!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마르4,40) "Why are you terrified? Do you not yet have faith?" “为什麼你们这样胆怯?你们怎麼还没有信德呢.” 묵상 : 믿음은 기다림이다. 기다림은 인내입니다. 기다려 준다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식이 아무리 못나도 부모는 포기하지 못합니다. 감옥에서 만기 출소를 기다리는 죄수는 새로운 희망을 그립니다.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퇴원날을 고대합니다. 지금은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가난하고 고통스럽더라도 내일의 희망을 안고 주님께 의탁하며 기다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기도 :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루카21,19). 아멘!

매일 묵상 2023.01.27

주변 사람이 쉴 수 있는 그늘!

2023년 1월 27일 연중 제3주간 금요일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마르4,32) “The birds of the sky can dwell in its shade.” “以致天上的飞鸟能栖息在它的荫下.” 묵상 :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 자란 큰 나무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의 씨앗을 주십니다. 우리 마음에 하느님 나라의 믿음과 희망, 사랑의 씨앗을 주십니다. 우리가 비록 돌밭 같은 마음을 가졌을지라도, 우리 안에 심긴 하느님 나라의 씨앗을 물 주고 가꾸면, 어느덧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우리 자신이 큰 나무가 됩니다. 기도 : 주님을 의탁하는 믿음과 주님을 향한 희망과 이웃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사랑의 마음이 자라면 주변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그..

매일 묵상 2023.01.26

적당한 거리!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루카10,9) 'The kingdom of God is at hand for you.‘ ‘天主的国已经临近你们了.’ 묵상 : 하느님 나라의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인간관계를 그려봅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바람이 통합니다. 바람이 통해야 썩지 않고 늘 신선한 법입니다. 내 기분 대로 함부로 대하지 않고, 내키는 대로 너무 쉽게 말하지 않는 이 적절한 거리. 이 거리가 바로 ‘예의’이며 ‘평화’가 유지되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기도: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이 하라.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떨어질 때는 얼지 않을 만큼만.’(디오게네스 명언) 아멘!

매일 묵상 2023.01.25

새해! 새 마음! 회심!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마르16,16) Whoever believes and is baptized will be saved, whoever does not believe will be condemned. “信而受洗的必要得救;但不信的必被判罪.” 묵상 : 새해라는 말을 생각해 봅니다. 새해는 시간적 개념으로 따지면 별 의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날이 그날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적으로 따지면 전혀 달라집니다. 바로 어제와 전혀 다른 나의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새로운 창조적 발전을 위하여 마음을 바꾸어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 : 바오로의 회심을 묵상하며..

매일 묵상 2023.01.24

일상에서 하느님의 뜻을!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르3,35) “For whoever does the will of God is my brother and sister and mother.” “因为谁奉行天主的旨意,他就是我的兄弟、姊妹和母亲.” 묵상 : 신자들은 매일 기도를 통해서 교회 공동체를 가족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기 위한 공동체로서 서로 “형제님! 자매님!” 하고 부릅니다. 혈육의 끈을 넘어 예수님 안에서 형제자매로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성모님을 공경하는 이유는 그분이 가장 아름답게 가장 완전하게 예수님의 뜻을 실천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도 : 우리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느님..

매일 묵상 2023.01.23

주님의 자비와 약속을 믿지 못하면!

2023년 1월 23일 연중 제3주간 월요일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마르3,28)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ever have forgiveness, but is guilty of an everlasting sin.” “但谁若亵渎了圣神,永远不得赦免,而是永久罪恶的犯人.” 묵상 : 사무엘기 상권은 시기 질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악령을 벗어나지 못한 사울의 삶의 몰락을 여과 없이 보여 줍니다.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여러 차례 깨닫고서도 다윗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끝내 버리지 못하고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우리도 주님의 자비와 약속을 믿지 못할 때, 사람들의 선의를 받아들이지 못할 ..

매일 묵상 2023.01.2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 1월 22일 설(하느님의 말씀 주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루카12,37) “Blessed are those servants whom the master finds vigilant on his arrival.” “主人来到时,遇见醒寤着的那些仆人,是有福的.” 묵상 : 설 날 아침 우리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은 조상님들께 감사드리고 가족의 유대를 확인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시간의 주인은 하느님이심을 새롭게 깨닫는 날입니다. 금년 한 해도 온 가족이 서로 화목하게 지내고 이웃을 사랑하며, 언제나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만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심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기도 :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약속하신 주님! 조상님들..

매일 묵상 2023.01.21

예수님 닮은 미친 지도자가 필요한 시대!

2023년 1월 21일 토요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마르3,21) They said, "He is out of his mind.“ 因为他们说 “他疯了.” 묵상 :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편가르기는 마찬가지다. 당시 예수님을 미쳤다고 소문을 낸 사람들은 바로 예수님 때문에 기득권이 위험하기 때문에 적을 없애야 한다는 위기감이다. 오늘의 현실도 마찬가지다. 물질적 탐욕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개발론자들,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가난한 이들을 무시하는 자들, 정의를 가장해서 또 다른 권력을 누리는 사이비 지도자들..... 기도 : 주님, 혼돈의 시대, 이 시대 지도자들을 ‘예수님 닮은’ 미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매일 묵상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