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와 역사 587

2023(4356). 9. 4(월) 음력 7.20 을축 태권도의 날 콜레스테롤의 날 지식재산의 날

2023(4356). 9. 4(월) 음력 7.20 을축 태권도의 날 콜레스테롤의 날 지식재산의 날 “그대/구월이 오면/구월의 강가에 나가/강물이 여물어가는 소리를 듣는지요...들꽃들이 피어나/가을이 아름다워지고/우리 사랑도/강물처럼 익어가는 것을...구월이 오면/구월의 강가에 나가/우리가 따뜻한 피로 흐르는/강물이 되어/세상을 적셔야하는 것을”-안도현 ‘구월이 오면’ 9월 4일 오늘은 태권도의 날 1994년 오늘 프랑스 파리 IOC총회에서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이를 기념해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 정기총회에서 오늘을 태권도의 날로 정함 9월 4일 오늘은 콜레스테롤의 날,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의 위험성 알리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제정 9월 4일 오늘은 지식재산의 날, 지식재산의..

2023(4356). 9. 3(일) 음력 7.19 갑자 방송의 날

2023(4356). 9. 3(일) 음력 7.19 갑자 방송의 날 “시원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알록달록 사랑스런 코스모스가/바람에 나풀거려 길가에 수를 놓았습니다...구월이 오면/나뭇잎이 물들어...은은하고 고운 색으로 풍성한 저녁을 만들어//어느새 내 마음에도 애잔한 사랑이 꽃처럼 망울져/행복한 사랑을 마음에 그립니다” -이성진 ‘구월이 오면’ 9월 3일 오늘은 방송의 날 1947년 오늘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국제무선통신회의(ITU)에서 한국의 무선통신호출부호 'HL' 배당, HL을 일본호출부호 JO 대신 사용하기 시작한 게 그 해 10월 2일이라 1964년에 10월 2일을 방송의 날로 했다가 전파주권의 실질적 회복은 전파를 배당받은 날이라 하여 1978년부터 오늘로 변경, 한국방송대상은 1973년..

2023(4356). 9. 2(토) 음력 7.18 계해

2023(4356). 9. 2(토) 음력 7.18 계해 “왼쪽엔 내가/오른쪽엔 네가 나란히 걸으며/비바람 내리치는 길을/좁은 우산 하나로 버티며 갈 때/그 길 끝에서/내 왼쪽 어깨보다 덜 젖은 네 어깨를 보며/다행이라 여길 수 있다면/길이 좀 멀었어도 좋았을 걸 하면서/내 왼쪽 어깨가 더 젖었어도 좋았을 걸 하면서/젖지 않은 내 가슴 저 안쪽은 오히려 햇살이 짱짱하여/그래서 더 미안하기도 하면서” -복효근 ‘우산이 좁아서’ 9월의 다른 이름=佳月(달빛이 곱다) 仲秋(가을의 한가운데) 秋高(가을하늘이 높다) 秋陽(내리쬐는 햇볕이 맑고 신선하다) 秋殷(오곡백과가 풍성하다) 露冷(이슬이 차갑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葉月(잎이 지는 달) ​ 1919 독립투사 강우규(66세) 사이토 일본총독에 폭탄 투척 “내가 하..

2023(4356). 9. 1(금) 음력 7.17 임술 통계의 날 여권통문의 날

2023(4356). 9. 1(금) 음력 7.17 임술 통계의 날 여권통문의 날 “너 없이도 가을은 오고/너 없이도 가을은 가는구나./돌아누우면 멀리/뜨는 달/사랑은/그렁그렁한/한 방울 환한/하늘의/눈물이구나.-김용택 ‘눈물’ “9월 1일의 아침, 스칼렛은 숨 막히는 공포에 사로잡혀 눈을 떴다. 그것은 지난 밤 잠들 때까지 계속해서 생각했던 전쟁에 대한 공포였다.”-마가렛 미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9월 1일 오늘은 통계의 날 1896년 오늘 우리나라 근대통계의 시작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 처음 마련 1955년 오늘 전국인구조사 첫 실시, 유엔통계처(UNSD)가 2010년에 정한 ‘세계통계의 날’은 10월 20일 9월 1일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양성평등주간, 7월 1일~7일이던 양성평등주간을 2..

2023(4356). 8.31(목) 음력 7.16 신유

2023(4356). 8.31(목) 음력 7.16 신유 “...지나간 봄은 아름다웠고/여름은 생각보다 짧았다 어느새/인적 없는 들판에 어둠이 내리는데/가을은 걸어서 간다 해도/다가오는 겨울은 어떻게 맞으리” -김광규 ‘생각보다 짧았던 여름’ "재능이 있거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사용하라. 쌓아두지 마라. 구두쇠처럼 아껴 쓰지 마라. 파산하려는 백만장자처럼 아낌없이 써라." -브랜던 비언(아일랜드 극작가) 1939 서울 카바이트 자동차 시운전 1962 「사상계」 발행인 장준하 막사이사이상 언론상 받음 1963 김활란 이대 총장 막사이사이상 받음 1971 국무회의 비적성(非敵性) 공산국과 교역 의결 1984 한-일 정상 직통전화 개통 1984 대홍수(-9.3) 사망 실종 189명 피해 1,686억원 1993..

2023(4356). 8.30(수) 음력 7.15 경신. 백중. 우란분절

2023(4356). 8.30(수) 음력 7.15 경신 백중 우란분절 “그러니깐/우리들이 매미채를 들고/숲 속을 헤매는 사이에도/여름은 흘러가고 있었나보다...하늘 저 너머에서/하얗게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에/깜빡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도...쉬지 않고/여름은/대추랑 도토리, 알밤들을/탕글탕글 영글게 하며/그렇게 그렇게/흘러가고 있었나보다” -윤이현 ‘여름은 강물처럼' 8월 30일 오늘은 백중(음력 7월 보름) 온갖 것이 풍부해 제례음식으로 백 가지를 차릴 수 있다고 해 百種이라고도 함, 남녀 모여 온갖 음식 마련해 노래와 춤 즐김, 머슴에게 돈을 주어 밖으로 내보내 하루 쉬게 함, 백종장 서고 장터에 씨름판 놀이판 벌어짐, 백중날 밤 돌아가신 분의 혼을 불러들여 재를 지내므로 망혼일(亡魂日)이라 부르기도 ..

2023(4356). 8.29(화) 음력 7.14 기미 국치일 국제 핵실험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Nuclear Tests)

2023(4356). 8.29(화) 음력 7.14 기미 국치일 국제 핵실험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Nuclear Tests)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넘어지면 매달리고 타올라 불을 뿜는 나무 백일홍 억센 꽃들이 두어 평 좁은 마당을 피로 덮을 때,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습니다.”-이성복 ‘그 여름의 끝’ 8월 29일 오늘은 국치일 1910년 오늘 국권 상실 8월 29일 오늘은 국제 핵실험반대의 날 1991년 카자흐스탄이 40여년간 456차례 소련의 핵실험을 한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 폐쇄한 것을 기념해 유엔이 제정 1962년 오늘 소련이 군축위서 1963년 ..

2023(4356). 8.28(월) 음력 7.13 무오

2023(4356). 8.28(월) 음력 7.13 무오 “나는 나의 시가/슬픔에 흠뻑 젖어 있었으면 좋겠다/사랑에 버림받은 여인/돌아와 첫사랑을 생각하고...지친 사내...공원 벤치에 앉아...나의 시를 읽다가/조용히 흐느껴 울었으면 좋겠다/그리고 그 눈물이/그들이 가진 슬픔의 전부였으면 좋겠다...누군가 담장 밑에 웅크리고 앉은 이 있어/그의 손으로 슬며시 넘겨주는/그런 시였으면 좋겠다” -박철 ‘나의 시’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무엇보다 먼저 우리자신의 모습을 찾는다. 처음에는 부모의 시선에서, 그다음 친구의 시선에서, 그리고 자신의 참모습을 비춰줄 하나뿐인 거울, 즉 사랑을 찾기 시작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상력 사전』 754(신라 경덕왕 13) 경주 황룡사 종 주조 1231(고려 고종 1..

2023(4356). 8.26(토) 음력 7.11 병진 나미비아의 날(Namibia Day)

2023(4356). 8.26(토) 음력 7.11 병진 나미비아의 날(Namibia Day) “외로움은 긴 그림자만 드리울 뿐/삶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키가 큰 희망 하늘을 찌른다/저 혼자 서서 가는 길 아름다워라...바위는 밤새도록 제 몸을 닦아/아침에 빛낼 줄을 안다//외로움은 드러누워 흐느낌만 들릴 뿐/삶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슬픔은 이미 기쁨의 첫 보석이다/외로움에서 우리는 살고 싶은 욕망을 일깨우고/눈물에서 우리는 개운한 사랑을 터득한다/산골짜기에 또는 비탈에/누군가의 영혼으로 누운 바위는/금세 일어나서 뚜벅뚜벅/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이성부 ‘선 바위 드러누운 바위’ 8월 26일 오늘은 나미비아의 날, 유엔 지정, 19세기 독일 보호령이던 남서아프리카가 1920년 ..

2023(4356). 8.25(금) 음력 7.10 을묘

2023(4356). 8.25(금) 음력 7.10 을묘 “저 바람 때문에/시 한 줄 못 쓰고/이마에 손을 얹으면/저 바람이 나를 부르고/나 대신/나무가 흔들리네” -이승훈 ‘저 바람 때문에 "그대들이 의욕하는 바를 언제든 행하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라."-프리드리히 니체(1900년 오늘 세상 떠난 독일실존철학 선구자(56세), ‘신은 죽었다’는 그의 주장은 20세기 유럽지식인들에 큰 영향, 겨울에도 냉방에서 자야했고, 하루걸러 찾아오는 위경련으로 와인 한잔 담배 한 모금 넘기기 힘들었으며, 시력은 맹인에 가까웠고, 끔찍한 두통에 시달리다 마침내 바이마르 시의 다락방에서 고열과 정신착란으로 세상 떠남, “병은 나를 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했다. 나는 삶을 새롭게 발견했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