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356). 8.21(월) 음력 7.6 신해 “오늘은/눈부시게 하늘이 아름다워/흐르는 강물 위에 반짝이는 햇살만큼/빛나는 우리들만의 언어로/서로를 수놓고 싶은 날//오늘은/유별나게 바람이 따스해/꽃향기 흐드러지게 뒹구는 봄뜨락에서/화사한 우리들만의 미소로/서로를 보듬고 싶은 날//오늘은/그리움이 작정 없이 밀려와/하염없이 놓인 철길 따라 멀리멀리/행복한 우리들만의 걸음으로/서로를 향하고 싶은 날//오늘은/사랑하기 좋은 날/오늘은 그대를/후회 없이 마음껏 사랑하고 싶은 날” -김춘경 '사랑하기 좋은 날‘ “나쁜 날씨란 없어요. 어떤 날씨든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내가 원하는 대로 날씨를 만들 수 없다면 차라리 하루하루 내게 주어지는 날씨를 맘껏 즐기는 편이 낫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