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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356). 8.26(토) 음력 7.11 병진 나미비아의 날(Namibia Day)

2023(4356). 8.26(토) 음력 7.11 병진 나미비아의 날(Namibia Day) “외로움은 긴 그림자만 드리울 뿐/삶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키가 큰 희망 하늘을 찌른다/저 혼자 서서 가는 길 아름다워라...바위는 밤새도록 제 몸을 닦아/아침에 빛낼 줄을 안다//외로움은 드러누워 흐느낌만 들릴 뿐/삶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슬픔은 이미 기쁨의 첫 보석이다/외로움에서 우리는 살고 싶은 욕망을 일깨우고/눈물에서 우리는 개운한 사랑을 터득한다/산골짜기에 또는 비탈에/누군가의 영혼으로 누운 바위는/금세 일어나서 뚜벅뚜벅/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이성부 ‘선 바위 드러누운 바위’ 8월 26일 오늘은 나미비아의 날, 유엔 지정, 19세기 독일 보호령이던 남서아프리카가 1920년 ..

<자존감을 일깨워주는 스승>

✝️전삼용 요셉 신부님 연중 제20주간 토요일(8/26) 마태오 23,1-12 *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죄수 신창원이 말했습니다. “지금 나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 같은 놈이 태어나지 않는 방법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 놈이다’하고 머리 한번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안 왔을 거다. 5학년 때 선생님이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 하러 학교 와. 빨리 꺼져’하고 소리쳤는데 그때부터 마음속에 악마가 생겼다.” 물론 이렇게 말한다고 자신의 죄에 대한 책임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한 선생님도 생각을 좀 해야 합니다. 아이의 사정을 알아보지도 않고 아이의 자존감을 반 아이들 앞에서 상처를 주는 선생님 또한 선생님 자격이 없는..

신부님 강론 2023.08.26

섬기는 사람!

2023년 8월 26일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23,11) “The greates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你們中那最大的,該作你們的僕役.” 묵상 : 몇 해 전 대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가장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은 ‘정치인’이고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환경 미화원’이라고 합니다. 어떤 인물이 사회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존경받게 되는 것은 그 사람의 신분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한 행위에 달려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기도: 주님, 힘없고 가진 것 없지만 묵묵히 세상을 위해 일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

매일 묵상 202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