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3년 가해 연중 제21주간 목요일(8/31) 마태오 24,42-51 오늘 예수님은 깨어있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종은 주인이 몇 시에 올지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깨어 주인이 맡긴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일하지 않는다면 깨어있음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주인이 우리에게 맡긴 일은 무엇일까요? 양식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주인이 하인들에게 제때 양식을 주라는 소명을 주고 떠났다면 주인이 돌아왔을 때 양식을 주고 있는 이들은 깨어있는 종들입니다. 우리가 내어주어야 할 양식은 무엇입니까? 단순히 배만 불리는 음식일까요? 양식은 사랑이 담긴 음식입니다. 양식을 먹으면 그것을 주는 이의 자존감을 받습니다. 아이가 부모처럼 되는 것입니다. 양식을 내어주라는 말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