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9일 연중 제5주간 목요일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Let the children be fed first.
For it is not right to take the food of the children and throw it to the dogs.“
「应先让儿女们吃饱了,因为拿儿女的饼扔给小狗是不对的。」(마르7,27)
묵상 :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애완동물 중의 하나가 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간관계에서 누구에겐가 개 취급을 받으면 얼마나 불쾌할까요.
상황을 떠올려보면서 페니키아 여인을 묵상합니다.
자신의 자녀를 위해서라면 그리고 믿음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버릴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기도하는 신앙인이라면 온갖 자존심과 체면, 힘, 알량한 지식 등 이런 것들이 내 안에 빳빳이 살아 있는 한, 주님께서는 나를 위해 아무것도 하실 수 없습니다.
나의 모든 것이 부서지고 내 존재의 주도권을 온전히 주님께 내어 드릴 때, 비로소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실 수 있습니다
기도 : 주님! 전 존재를 걸고 온전히 의탁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은총을 허락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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