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2017년 2월 6일 월요일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7. 2. 6. 10:15

201726일 월요일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병든 이들을 들것에 눕혀, 그분께서 계시다는 곳마다 데려오기 시작하였다.”

“They scurried about the surrounding country and began to bring in the sick on mats

to wherever they heard he was.“

便跑遍那全地域开始用床把有病的人抬到听说耶稣所在的地方去.(마르6,55)

 

묵상 :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병자들을 데려오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들은 오늘날 본당은 물론 곳곳에서 봉사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그리스도는 이제 몸이 없습니다. 우리의 몸밖에는

그분에게는 손이 없습니다. 우리의 손밖에는

그분에게는 발이 없습니다. 우리의 발밖에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눈을 통하여 연민 가득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발로 뛰어다니시며 선을 행하십니다.

그분은 지금 우리의 손으로 우리를 축복하고 계십니다.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는 이렇게 기도 중에>

 

이제 우리 곁에는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안에 계십니다. 우리의 손과 발이, 우리의 따뜻한 시선이, 부활하신 주님의 현존이 되어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두루 뛰어다니며우리가 삶으로 주님의 강생의 신비를 살아야 합니다.

 

기도 : 주님 이제 알겠습니다. 제 손과 발, 입술에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