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2017년 2월 4일 연중 제4주간 토요일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7. 2. 4. 08:24

201724일 연중 제4주간 토요일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Come away by yourselves to a deserted place and rest a while."

你们来私下到荒野的地方去休息一会儿!」(마르6,31)

 

가끔 떠나라.

떠나서 잠시 쉬어라.

그래야 다시 돌아와서 일할 때 더 분명한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이다.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다보면 판단력을 잃게 되리니

 

조금 멀리 떠나라.

그러면 하는 일이 좀 작게 보이고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면서

어디에 조화나 균형이 부족한지 더욱 자세하게 보일 것이다.

 

이 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인물로 평가 받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글입니다. 창조의 원리는 하던 일을 멈추고 뒤로 한걸음 물러나 쉼을 갖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도 천지를 창조하시고 쉬셨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멈춤이 필요합니다. 음악에도 쉼표가 있어 아름답습니다. 자동차에도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안식하지 못함은 하느님을 못 믿는 것입니다. 삶에 쉼을 찾는 것이 새로운 창조의 출발입니다.

 

기도 :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쉼을 찾을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