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5일 연중 제2주일

2017년 1월 15일 연중 제2주일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1,29)

 

묵상 : 어디에서 강의를 통해 들은 이야기인데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은 2,700여명정도 된다고 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 의인일까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아내 사라를 동생이라 속이고(창세 12,10-20 참조).

위대한 임금으로 알고 있는 다윗은 자기의 장수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 세바를 차지합니다(2사무 11,1-10 참조).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며 배반하였고(루카 22,54-62 참조),

바오로 사도는 교회를 박해하던 사람이었습니다(갈라 1,13 참조).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마귀(마르 16,9 참조) 들린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을 만나 성인 성녀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가문이 좋아서, 돈이 많아서, 학벌이 뛰어나서, 인물이 좋아서, 스펙이 좋아서? 아닙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자비를 만나 회개하고 따지지도, 묻지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주님을 따른 인물들입니다.

 

기도 : 저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대속 제물이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찬미 받으소서. 매순간 회개하고 감사하며 당신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