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9일 월요일 주님 세례 축일

2017년 1월 9일 월요일 주님 세례 축일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3,17)

 

묵상 : 오늘은 예수님의 세례 축일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세례를 되돌아보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셔야 할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만큼 세례성사는 깊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천상의 모든 천사들이 지켜보고 있었다는 뜻일 것이며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는 하느님의 음성은 우리에게는 왜 들리지 않았을까요?

내가 듣지 못하고 감지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을 뿐이지 분명 하느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세례 후 우리는 보는 눈이 바뀌고, 관계가 바뀌고 삶이 바뀌는 것을 체험하였으니까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였고, 기도 하려고 노력하였고, 성경 읽으려고 노력하였고, 봉사하려고 마음먹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저금은 느슨해지지 않았나요.

오늘 세례축일을 지내면서 우리도 세례 때를 회상하면서 그 때 받은 은총을 유지하려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도 : 주님! 세례성사의 은총을 다시금 떠올리며 열정과 사명감으로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