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2017년 1월 2일 월요일 (백)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7. 1. 2. 08:41

201712일 월요일 ()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여러분은 그 가르침대로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1요한2,27)

 

묵상 : 최후의 만찬은 모자이크가 많은 그림인데 수많은 그림들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밀라노의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 수도원 식당 벽면에 그려진 벽화입니다. 1495년에서 1498년 사이에 제작되었습니다. 그림을 보기위해서는 예약을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의 생각하는 예술가의 목표는 인간과 그 영혼이 의도하는 바를 명확히 묘사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각 인물들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을 훌륭하게 묘사하여 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데 성공하였고 원근법을 도입하여 실제 움직임과 행동의 모습뿐 아니라 사람의 내면을 볼 수 있도록 그린 첫 그림이 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가 그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비결 중의 하나는 묵상이었습니다. 묵상이란 하느님 마음 안에 머물며 생각하기입니다. 이탈리아의 화가이며 건축가로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했던 작가들의 전기를 쓴 바사린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레오나르도가 며칠씩 그림에는 손도 대지 않은 채 벽 앞에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렇습니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묵상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마음 안에 머물며 생각하는 그 묵상이야 말로 레오나르도를 건축가나 미술가로 보기보다는 영성가로 만든 것이라 생각됩니다. 2017년에는 더욱더 말씀과 성체 안에 머물면서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기도 : 바쁜 일상에서 멈추어 설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말씀을 붙들고 묵상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