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2016년 12월 30일 금요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가정 성화 주간)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6. 12. 30. 07:14

20161230일 금요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가정 성화 주간)

 

묵상 : ‘성가정우리의 바램이요. 희망이며, 끝없는 기도의 과제입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어쩌면 꿈같은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식구들이 한 자리에서 식사 한 번 하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바쁘다는 이유 때문이죠. 스마트 폰, 컴퓨터, TV등 이러한 전자제품들은 가족 상호간에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가정이 성가정일까요?

화목한 가정,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유지되며 기도로 끝맺는 가정, 모든 식구가 세례를 받은 가정 등 여러 가지로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대답은 성가정의 특징으로 말할 수 있으나 성가정을 나타내기에는 부족합니다.

성가정은 고통이나 시련이 없는 가정이 아니라, 시련과 고통을 이겨 낸 가정을 말합니다.

예수님과 마리아와 요셉의 성가정도 인간적 고뇌와 갈등이 있었습니다.

성가정의 성화나 성상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중심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가정이란 예수님을 우리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가정이며, ‘예수님을 그 공동체의 중심으로 모신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님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셨기에 성가정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가정은 가족 구성원 개개인을 아기 예수님으로 알고 품에 안아야 합니다.

 

기도 : 성가정의 모범을 본받게 저희 가정을 불러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이 중심이 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가족 구성원 각자에게 은총 허락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