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12월 1일 대림 제1주간 목요일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6. 12. 1. 07:31

121일 대림 제1주간 목요일


12월의 첫날! 2016년 달력 마지막 장! 어렵고 바쁘시더라도 잠시 멈출 줄 아는 지혜를 청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마태7,24).

 

묵상 : 정말 숨가쁘게 달려온 2016년입니다. 아직 정리되지 않고 이루지 못한 일들 많이 있으시겠지요. 그리하여 마음과 몸은 더 바쁘게만 움직이고 있지는 않나요. 그러나 정작 필요한 것을 잊지는 않으셨는지요. 내 능력으로 내 노력으로 살아온 것처럼 착각하지는 않았는지요. 세상에는 우리의 역사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있습니다. 인간의 노력도 하느님의 손 길 안에서만 설명됩니다. 아무리 헤로데가 보이는 세상의 통치자이며, 역사의 주관자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살게 하시고, 오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의 개입이 없었던 적은 없습니다. 다만 인간의 역사 속에 들어오신 하느님의 손길을 감지하고 살지 못하는 인간의 무지함이 있을 뿐입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느님이십니다.

 

기도 : 생사화복의 근원이신 하느님! 지금 저에게 주신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감사함이 있게 하시고, 말씀위에 굳게 서서 욕심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