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수요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11월 30일 수요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마태4,20).

 

묵상 : 묵상 : 소설 윌리암 폴 영의『오두막』 미국에서 6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입니다. 책은 어떤이가 오두막에서 주말을 하느님과 함께 보냈다고 주장한다면 어느 누가 의심을 품지 않겠는가? 그런데 여기 바로 그 오두막이 있다. 로 시작합니다. 작가가 자녀에게 줄 선물로 쓰기 시작했다는 이 책은 출판사를 찾지 못해 자비 출판 됐지만 소문과 웹사이트 광고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이 책을 추천하면서 오두막은 작은 세계가 감추고 있는 큰 세계의 비밀을 보여 준다며, 그 비밀은 근원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벗어나는 존재와 만날 때만 밝혀진다고 말했습니다. 책 내용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나의 본질은 동사죠. 나는 명사 보다 동사에 맞추어져 있어요. 고백하기, 회개하기, 살기, 반응하기, 성장하기, 도약하기, 변화하기, 씨뿌리기, 달리기, 춤추기, 노래하기 등의 동사지요.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은총이 가득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동사를 죽은 명사나 썩은 냄새나는 원칙으로 바꾸는 재주가 있어요. 우주가 명사 덩어리면 그것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죠.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동사도 사라져요. 동사야 말로 이 우주를 살아있게 만듭니다. 나는 동사예요.”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은 동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기도 : 주님! 제자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곧바로 따라나섰듯이 행동하는 신앙인이 되고 싶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