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루카15,20).
묵상 :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위대한 선물은 이성(理性)과 감성입니다 이성은 논리적이고 계산적이며 질서가 있습니다. 이성은 헬라문화의 사고이고 논리적이고 사변적입니다. 그러나 히브리 사고는 감성적입니다. 감성적인 것은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고 가슴으로 아는 것입니다. 이성은 차갑지만 감성은 따뜻합니다. 이 시대는 이성이 모든 것을 점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성과 감성의 밸런스를 잘 유지할 때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이성은 도식에 의하고 감성은 융합적이고 복합적입니다. 이성은 꽃을 볼 때 가격을 보지만 감성은 가치를 봅니다. 우리는 가격도 봐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치도 보아야 합니다. 감성의 대표 선수는 사랑입니다. 남녀 간의 사랑도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비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눈에 안경이라는 표현도 합니다. 인생의 여정에 감성이 살아날 때 기쁨이 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기도 : 말씀을 통해 이성적 논리가 아닌 감성의 논리로 다가오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도 감성의 논리로 이웃에게 다가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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