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교리/주교회의 교리

[스크랩] [예비신자 교리] 25과. 기도생활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1. 3. 11. 16:33

 

 

 

 

 


◎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그분과 대화하고 그분을 바라보는 것
이며,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표시이다. 
◎ 기도의 구분
☞ 염경(念經)기도 ; 염경기도란, 자신의 생각과 마음속의 감정을 하느님
께 표현하기 위해 소리를 내어서 하는 기도를 말한다. 
엄밀히 말하면 교회가 정한 기도문을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면서 읽거나, 
외어 바치는 기도를 말한다. (기도서의 기도문, 미사경문, 로사리오기도 
등)
☞ 묵상(黙想)기도 ; 묵상기도란, 마음과 정신을 하느님께 몰두하여 
하느님의 현존 속에서 하느님과 관계된 모든 일에 관해 생각에 잠기는 것
을 말한다. (성경의 내용, 성인의 생애, 교회의 가르침, 예수의 가르침, 
예수의 일생, 신앙의 신비)
☞ 관상(觀想)기도 ; 관상기도란, 아무런 말, 생각, 행위 없이 그저 하느
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 기도의 종류
1) 찬미의 기도 - 주님의 크신 사랑에 찬송과 찬미를 드리는 기도이다.
2) 감사의 기도 - 베푸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는 기도이다.
3) 통회의 기도 - 인간은 태어나서 살아가는 동안 많은 죄를 범하므로 
회개할 필요가 있다.
4) 청원의 기도 - 일생생활 중에서 많이 행해지는 기도이며, 필요한 것을 
구하는 기도이다.
청원기도를 드릴 때에는 내 뜻대로 이루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뜻은 이러합니다. 그러나 저의 뜻대로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대로 
하소서”라고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니 동산에서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
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
오.”(마태, 26, 39)
◎ 모든 기도의 모범인 ‘주님의 기도’
어느 날, 제자들이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몰라서 스승께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청한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친히 이렇게 가르쳐 주셨
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마태6,9-14;루카11,2-4).
처음 세 가지는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고, 다음 네 가지는 우리의 영
혼과 육신을 위한기도이다.
☞ 하느님의 영광 ;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위하여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Abba"[아빠] - 히브리어에서 아버지는 Abba"[아빠]이다. 예수께서 아
버지를 ‘아빠’라고 부르며 모든 것을 신뢰하였던 ‘주님의 기도’는 
진정한 기도의 모형이며 우리 모두가 따라야 할 진정한 기도의 모범이라 
할 수 있다.
◎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나요?
예수님은 언제나 아버지와 함께 계시면서 늘 기도하시면서 깊은 일치를 이
루셨다.
1) 간절한 기도를 드리라고 권고한다.
2) 믿음에 따르는 꾸준한 인내력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
해야 함을 가리킨다.
3) 겸손(겸허)한 마음으로 기도드릴 때 하느님은 외면하시지 않으실 것이
다.
4) 기도의 길은 다양하지만 올바른 지향으로 이끄시는 분은 언제나 성령이
시다.
◎ “항상” 기도할 수 있나요?
성 요한 크리소스토무스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기도할 수 있다고 말한다.
☞ 화살기도란? - 자녀가 부모에게 매달리듯 순간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원의를 기도로 하는 것이며 일정한 기도의 형식 없이 마음에서 우러나오
는 데로 언제 어디서나 기도를 드릴 수 있다.

출처 : 미사의 종소리
글쓴이 : 청하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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