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예비신자 교리] 4과. 온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구약)

♣ 예비신자 교리 ♣

【 4과. 온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구약) 】

◎ 창조주이신 하느님(천지창조)
창세기 1장 1절에 보면 “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고 기록되어 있다.
즉 구약성경은 첫 순간부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원천이 하느님께
로부터 이루어졌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말씀”한마디가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구약의 히브리 백성은 가지고 있던 하느님께 대한 신앙이었다.
◎ 인간의 창조(아담과 하와의 창조)
창세기는 하느님께서 이 세상 모든 것을 6일 동안 창조하셨다는 것을 전해
주고 있다.
이 세상을 창조한 다음 아담(히브리어로 ‘사람’이라는 뜻)을 창조하시고,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
다.”(창세2,18)하시고, 짝을 하나 만들어준 것이 ‘하와’라는 것이다.
인간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창세1,26ㄱ)는 표현이 나온다. 
이것은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인간을 만드시고 그전에 창조한 세상만물을 
다스리고 보존하는 책임을 인간에게 주신 것이다.
◎ 인류의 타락 - 선악과 나무
하느님은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후 에덴동산 가운데 선과 악을 알게 해주
는 나무를 따먹지 못하도록 하셨다. 
이것은 당신의 모습을 닮은 인간이 얼마만큼 하느님께 충실한가를 확인하는 
것이며, 그 방법이 ‘선악과 나무’이다. 
그러나 뱀의 유혹에 넘어가 열매를 따먹게 된다.
하느님과 같은 능력을 갖고자 했던 인간의 욕심과 하느님과 동등하게 되고자 
했던 인간의 욕심이 돌이킬 수 없는 타락을 불러온 것이다.
‘죄’(원죄)와 ‘죽음’이라는 형태로 징벌이 주어지게 되어 불완전한 존재
로 삶을 살아가게 된다.
◎ 하느님의 구원 의지
죄책감에 빠져있던 아담을 찾아 나서시는 하느님께서 ‘아담아, 너 어디 
있으냐?’
하시며 아담이 창조되었을 때의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도록 하기 위한 
구원역사의 손길을 펼치신다.
하느님 편에서 먼저 구원의 손길을 펼쳐주시지 않는다면 인간의 능력으로
는 그분께 다가갈 수 없는 것이다.
◎ 카인과 아벨 :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
아벨의 제물은 기꺼이 받으시고 카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심으로 해서 형제
간의 암투가 살인이라는 비극을 낳게 된다.
중요한 것은 모든 생명의 시작은 하느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이고 또 하느님
만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선물에도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어떤 생각에 
따라서 인간의 생명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준다.
◎ 노아의 홍수(새 세상, 새 역사)
카인과 아벨 이후 인간의 역사는 끊임없이 하느님께 대한 도전의 역사로 
나타나며. 이처럼 타락과 빚어진 인간의 역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악
으로 치달아서 “노아의 홍수”로 이어진다.
죄악에 물든 세상을 온전히 씻어버림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시작한다는 것
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없앤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앞에 의롭고 거룩하게 살았던 
노아를 통해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신다.
인류의 대다수가 하느님께 도전하고 악의 역사를 거듭하면서 산다 해도 하
느님의 뜻을 따르고 순종하면서 살았던 소수의 의인들을 통해 새로운 역사
를 시작하신다.
노아의 홍수를 통해 새롭게 창조된 새 세상에서 하느님은 구체적인 한 인간
을 선택하신 것이 바로 아브라함이다.
◎ 아브라함(하느님의 부르심과 아브라함의 산맥)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
라.”(창세 12,1ㄱ)
하느님은 끊임없이 인간의 응답을 요구하신다.
고대사회에서는 자기의 영토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간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하느님의 명령과 아브라함의 응답,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서 인류 구원의 
역사는 진정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고통과 시련의 역사 안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게 된다.
★ 나눔 
아담과 같이 자유의지를 주신 우리는 어떻게 자유의지를 사용하는가?
아브라함과 같이 주님의 부르심에 나의 모든 것을 버리고 하느님을 따르기 
위해 무엇을 버려야하는지?, 또 하느님이 나의 전부인지?               

출처 : 미사의 종소리

글쓴이 : 청하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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