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교리/주교회의 교리

[스크랩] [예비신자 교리] 2과. 인간에게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느님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1. 3. 11. 16:21

♣ 예비신자 교리 ♣






【 2과. 인간에게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느님 】




◎ 계시(啓示)란 무엇인가?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인간에게 드러내신다는 뜻이다. 
인간의 지성으로는 알 수 없는 신비를 즉,(생명, 구원, 영생의 신비)
하느님께서 직접 드러내신다는 것을 말한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알 수 없는 신비를 하느님께서 먼저 알려 주고 스스
로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는 것을 계시라 한다.
계시에는 대자연과 인간의 양심을 통해 드러내시는 간접계시와 하느님
께서 당신 자신을 친히 드러내시는 직접 계시가 있다.
◎ 간접 계시
- 대자연을 통해서 드러내시는 하느님 -
대자연을 통해서 하느님의 존재를 알 수 있고,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스러움에 경탄했을 때,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고 우주의 
위대함에 새삼 탄복할 때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겸허히 귀 기울인다면 하느님의 숨결을 느낄 수가 있다.
- 인간 양심(良心)을 통해 드러내시는 하느님 -
인간은 누구나 양심을 가지고 있고, 사랑이신 하느님은 당신의 진리를 
인간의 양심 깊은 곳에 심어 놓아 인간으로 하여금 양심으로 선(善)한 
것을 행하고 진(眞)실하게 살아가며 아름답게(美)살아가도록 마음의 
귀에 경종을 울려 준다. 하느님은 진(眞),선(善),미(美)이기 때문입니
다.
◎ 직접 계시
- 예언자들을 통해 드러내시는 하느님 -
하느님께서는 세상 여러 민족 중에 특별히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셔서 
당신의 구원의지를 드러내셨다. 
신앙의 선조인 아브라함을 통해, 이사악을 통해, 야곱을 통해, 그리고 
위대한 영도자 모세를 통해, 또 많은 구약의 예언자를 통해, 당신이 어
떠한 분이신가를 알려주셨다.
- 당신의 아들을 통해 드러내시는 하느님[계시의 절정, 예수그리스도] -
때가 되어, 하느님은 구약의 약속과 예언대로 구세주를 보내심으로써 
새로운 약속의 시대를 열어주셨다. 하느님의 계시가 예수그리스도에 
이르러 그 정점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께서 당신의 말씀과 행적을 통해 하느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사람들에게 완전히 드러내 보이셨다.
- 성경(聖經)과 성전(聖傳)을 통해 당신을 드러내시는 하느님 -
성경(聖經) : 성경은 성령의 감도에 따라 하느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
으로써, 
그리스도 탄생 이전에 쓰여진 성경 46권을 ‘구약성경’이라 하고
예수 그리스도 탄생 이후에 쓰여진 27권을 ‘신약성경’이라고 한다.
구약성경은 장차오실 메시아, 즉 구세주에 대하여 하느님께서 많은 예언
자들을 통해 알려주시고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이 당신의 뜻에 맞게 성실
하게 살아갈 것을 드러내는 내용이다.
신약성경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기록한 책으로 그리스도의 생애가 기록된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 네 가지를 사복음(四福音)이라고 한다. 
복음(福音)이라는 말은 인류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복된 말씀이라는 
뜻이다.
성전(聖傳) : 성전이란 성경에 기록되지 않고 전해 오는 하느님의 말씀
이다.
즉 하느님의 말씀이 기록된 것이 성경이고 하느님의 말씀 중에서 기록
되지 않고 입으로만 전해 오는 것을 성전이라 한다. 
교회는 성경과 똑같이 성전을 거룩한 하느님의 말씀으로 인정한다. 
왜냐하면 성전은 성경의 바탕이기 때문이다.
◎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의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 
주셔서 당신의 계시를 환히 밝혀 주셨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인간의 응답이 요청되며 2,000년 전 제자들을 부르
시던 그 모습으로 주님께서는 이 순간 우리를 부르신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마태 4,19)
내가 주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시고 선택한 
것이다.
◎ 겸허히 응답하는 우리 자신
신앙생활을 하려면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부르시는 하느님께 응답
하는 겸허한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먼저 나 자신을 버리는 일이 것이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태 16,24)  
★ 나눔 
   하느님을 따르는데 장애물이 되는 것을 한 가지씩 만이라도 버리도록 
   한다. 과연 내가 버릴 것은 무엇인가?                    

출처 : 미사의 종소리
글쓴이 : 청하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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