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과. “미사 전례”란 무엇인가?

♣ 예비신자 교리 ♣

【 3과.“미사 전례”란 무엇인가? 】

◎ 전례(典禮)의 정의
전례는 하느님과 인간이 현세에서 상봉하는 가장 대표적인 의식이며, 
또한 인간이 하느님께 예배하는 공적인 행위이며 이를 통해 인간이 
성화(聖化)되는 삶의 현장이다.
전례는 신자들 각자의 마음 안에 하느님이 머무르시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하여 신앙을 굳건히 하고,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원자
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다.
전례는 미사성제를 비롯하여 성사와 준성사 및 이와 관련된 거룩한 
행위가 있다.
◎ 미사(성체성사)전례란?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념하여 이를 행하여라.”(루카 22,19)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내어주신 최후 만찬을 
미사 전례 안에서 재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사는 교회가 하느님께 바치는 흠숭의 정점이며, 가장 완전한 
찬미와 감사의 제사이며, 이보다 더 큰 기도, 이보다 더 거룩한 전례는 
없는 것이다.
◎ 미사 전례 요약
* 시작 예식 - 입당, 인사, 참회, 자비송, 대영광송, 본기도 한자리에 모인 
신자들의 일치를 이루고,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로 듣고, 합당하게 성찬의 
전례를 거행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데 있다.
* 말씀 전례 - 성경의 독서들과 그사이에 외우는 시구(詩句)로 되어 있다.
* 성찬의 전례 - 그리스도의 최후 만찬을 기념하고 재현하는 성체 축성과 
영성체가 그 중심을 이루고 미사 전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며 그 
절정의 순간이라 할  수 있다. 
하느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하여 행하신 구원성업에 감사하며, 성령의 
힘으로 이루어진 수난과 죽음, 부활 승천을 기념한다.
* 마침 예식 - 미사성제로써 힘을 얻은 우리는 세상에 나가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분의 기쁜 소식을 모든 이에게 전하기 위하여 강복을 받고 
파견된다.
◎ 미사 전례중의 동작의 의미
전례 안에서의 동작하나 하나는 하느님께 향하는 예절이며, 깊은 만남의 
표현방식
*‘일어나십시오’ - 윗사람 앞에서 취하는 기본적인 예의, 겸허함의 표현
(미사의 시작에서 본기도까지, 복음봉독과 신앙고백, 보편지향기도, 감사
기도, 영성체 예식, 영성체 후 기도, 강복과 파견 때 선다)
*‘앉으십시오’ - 하느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묵상하는 자세
(독서와 화답송, 강론 중에, 그리고 봉헌과 영성체 후)
* 목례와 절 - 존경과 인정의 표시이며, 요청과 보호의 뜻도 있다. 
신앙인에게는 하느님께 대한 경외, 참회, 기도의 자세이다.
(미사의 참회예절, 평화의 인사, 하느님의 어린양, 사제의 축복에 머리
를 숙이고, 거양성체, 영성체 때에 깊은 절을 한다. 성체, 감실 있는 
곳에서는 항상 깊은 절을 한다. 겸손한 마음의 표현)
* 십자성호 - 십자성호는 가장 짧고 완벽한 기도라고 할 수 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 안에 우리 신앙의 모든 신비가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 큰 십자성호 : 이마와 가슴과 양 어깨에 십자성호를 긋는 것으로 
이들 부위가 인간의 몸과 마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 작은 십자성호 : 이마와 입술 및 가슴에 십자 표시를 긋는 것으로 
미사 때 복음 봉독 직전에만 긋는다.
이 의미는 복음말씀을 머리로 깨닫고 입으로 선포하며 마음으로 받아들여 
실천하겠다는 뜻이다.
◎ 미사 전례에 쓰이는 것들
* 감실(성체를 모셔둔 곳)
* 제대 - 성당의 중심이다. 최초의 제대는 예수께서 친히 제물로 바치신 
최후의 만찬때의 식탁이다.
* 십자가, 성경, 촛대, 제대보, 제병, 성반, 성작, 종, 성합
* 소백의, 중백의, 장백의, 제의, 수단, 띠, 영대, 강론대(독서대), 
마이크 
* 성사 - 칠성사(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고해성사, 병자성사, 
성품성사, 혼인성사)
* 거룩한 행위 - 유해 공경(遺骸恭敬), 성당 방문, 순례, 행렬, 십자
가의 길, 종교 무용, 묵주 기도, 메달 등과 같은 교회의 성사 생활을 
둘러싼 것들로 다양하다

출처 : 미사의 종소리

글쓴이 : 청하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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