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조남철, 1950년 프로 바둑시대 열어 한국인 최초의 프로 바둑기사는 고 조남철(趙南哲) 선생이다. 송원(松垣·조 九단 아호)의 일생은 곧 한국 바둑 여명기의 역사였다. 그는 14세 때 일본에 유학, 기타니(木谷實) 문하에서 현대 바둑을 익혀 1941년 만 18세 때 일본 기원 프로 등용문인 입단대회를 통과했다. 바둑이 사랑방 선비들의 도락에 .. 중국과 북방선교 이야기/대한민국1호,인물 2011.01.06
[대한민국 제1호] 해군의 아버지 손원일, 1945년에 해군창설 조국의 광복에 즈음하여 앞으로 이 나라 해양과 국토를 지킬 뜻있는 동지들을 구함.' 1945년 8월 21일 손원일은 민병증과 함께 서울 거리에 이런 벽보를 붙이다 정긍모를 만났다. 정긍모도 비슷한 내용의 벽보를 붙이고 있었다. 그날 한갑수가 합류하면서 이들은 의기투합, '해사대(海事隊)'를 결성했다. .. 중국과 북방선교 이야기/대한민국1호,인물 2011.01.06
[대한민국 제1호] 첫 필화, 1955년 매일신문 최석채 1955년 9월 14일 오후, 대구매일신문사에 곤봉과 망치를 든 괴한 20여명이 뛰어들었다. 이들은 욕설과 고함을 지르며 인쇄 시설과 집기를 때려부쉈다. 만류하던 직원들도 곤봉과 주먹 세례를 받았다. 이날 밤 삐라가 시내 곳곳에 뿌려졌다. 신문사를 '이적단체'로, 자신들의 행위를 '애국단체의 의거'로 규.. 중국과 북방선교 이야기/대한민국1호,인물 2011.01.06
[대한민국 제1호] 사시 첫 여성 합격자 1951년 이태영 난 16일 행정안전부는 올해 행정고시 2차 합격자 29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14~15일 면접시험 후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면접에서는 통상 10~20%가 탈락한다. 간부 공무원을 선발하는 고시제도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다음해인 1949년 8월 12일 국가공무원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됐다. 그땐 .. 중국과 북방선교 이야기/대한민국1호,인물 2011.01.06
[대한민국 제1호] 의원 제명1호 김영삼…79년 부마(釜馬)항쟁 촉발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명된 1호 국회의원은 1979년 10월 4일 당시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다. 첫 제명이자 아직까지 유일한 경우다. 발단은 제1야당 당수였던 김 의원의 뉴욕타임스 인터뷰였다. 그는 이란에서 민중혁명이 일어나 팔레비왕정 독재체제를 무너뜨렸.. 중국과 북방선교 이야기/대한민국1호,인물 2011.01.06
[대한민국 제1호] 중국인 귀화자 손일승 1957년 1957년 2월 8일 발간된 관보(官報) 제1720호는 이호 당시 법무부 장관의 고시(告示)로 시작한다.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귀화를 허가했다는 내용이다. 대한민국 귀화 제1호는 중국 출신의 손일승(당시 45세)씨. 당시 관보는 손씨의 본적을 중화민국 산동성으로 적고 있다. 1933년 배 편으로 서.. 중국과 북방선교 이야기/대한민국1호,인물 2011.01.06
[대한민국 제1호] 올림픽 첫 금메달… 마라톤 황영조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경기가 열린 1992년 8월 9일. 출발선에 선 22세의 신출내기 황영조를 주목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고작 1년 전에 마라톤에 데뷔한 황영조는 아직 세계적 수준이 아니었고 올림픽 챔피언 감도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황영조는 올림픽사에 남을 명승부로 '몬주익.. 중국과 북방선교 이야기/대한민국1호,인물 2011.01.06
[대한민국 제1호] 여성장관 임영신… 1948년 상공부 "내 비록 앉아서 오줌을 누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오랫동안 싸웠고, 나라를 세우기 위해 서서 오줌 누는 사람 못지않게 뛰어다녔다. 그런 나에게 결재받으러 오기 싫은 사람은 당장 보따리를 싸라."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당시 초대 상공부 장관으로 임명된 고(故) 임영신(1899∼1977)이 장관직에 올.. 중국과 북방선교 이야기/대한민국1호,인물 2011.01.06
[대한민국 제1호] 첫 TV 드라마 PD 최창봉씨 ▲ 최창봉(崔彰鳳·84) 한국방송인회 이사장. "당시 우리나라엔 TV 연출을 어떻게 하느냐를 제대로 아는 사람조차 드물었어요. 동료들과 '텔레비전 프로덕션'이라는 외국책을 공동으로 번역해가면서 연출이 뭔지 공부하던 시기였죠." 최창봉(崔彰鳳·84) 한국방송인회 이사장의 말이다. 최 이사장은 우.. 중국과 북방선교 이야기/대한민국1호,인물 2011.01.06
[대한민국 제1호] 박정희와 통음했던 첫 경제수석 김학렬 박정희 대통령은 가끔 늦은 밤에 서울 혜화동 김학렬(1923~1972)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콩나물국에 동동주를 마시며 경제를 논했다. 취하면 '황성옛터' 합창이 터졌다. 김학렬의 부인이 눈총을 주면 박 대통령은 "이봐요. 자네 바깥양반은 내 과외 선생이야. 내가 경제를 배우러 과외 선생 집에 오는데.. 중국과 북방선교 이야기/대한민국1호,인물 201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