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와 역사 587

2022(4355). 5. 5(목) 음력 4.5 무오

2022(4355). 5. 5(목) 음력 4.5 무오 입하 어린이날 어린이날 노래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면 나라에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윤석중·아동문학가, 1911-2003) "불행한 나라의 하늘과 들에 핀 작은 별들에게 복사꽃과 제비와 어린이날이 찾아왔구나. 어린 것 껴안고 뜨거운 눈물로 뺨을 부비노니 너희들 키워줄 새 나라 언제 세워지느냐. 낮이면 꽃 그늘에 벌떼와 함께 돌아다니고 밤이면 박수치는 파도 우로 은빛 마차 휘몰아가고 거칠은 바람 속에 다만 고이 자라라 온 겨레의 등에 진실한 땀이 흐르는 날 너 가는 길에 새로운 장..

2022(4355). 5. 3(화) 음력 4.3 병진

2022(4355). 5. 3(화) 음력 4.3 병진 세계 언론자유의 날 세계 천식의 날 ​ “---계절마다 바뀌는 주소를 갖고 싶다/매화 향기 흩날리는 집/마당에 제비꽃 가득 핀 집/은행나무 노오란 촛불 켜진 집/감나무에 소복이 눈 쌓인 집/담벼락에 지지 않는 동백꽃 피어 있는 집/철마다 바뀌는 그 주소로/꾹꾹 눌러/당신에게 안부 전하고 싶다” -강회진 ‘어떤 주소’ ​ 5월 3일 오늘은 세계 언론자유의 날, 많은 나라에서 정부 억압으로 언론의 독립성 위협받고 있으며, 진실을 밝히는 많은 언론인들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 알리려 1993.12.20 유엔 제정 5월 3일 오늘은 세계 천식의 날(World Asthma Day) 심각한 환경오염과 주거환경의 변화로 천식환자가 급증하자 천식의 심각성 알리..

2022(4355). 5. 1(일) 음력 4.1 갑인

2022(4355). 5. 1(일) 음력 4.1 갑인 노동절(May Day) ​ “나와 봐/어서 나와 봐/찔레꽃에 볼 비벼대는 햇살 좀 봐/햇볕 속에는//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려고/멧새들도 부리를 씻어//들어 봐/청보리밭에서 노는 어린 바람 소리/한번 들어 봐/우리를 부르는 것만 같애/자꾸만 부르는 것만 같애”-김상현 ‘오월’ ​ 5월 1일 오늘은 노동절(May Day) 1886년 오늘 미국 시카고 노동자 8만 명의 8시간 노동 요구 총파업을 기려 1889년 오늘을 노동절로 함, 우리나라는 1958년에 3월 10일(대한노총 창립일)을 노동절로 함 1963년 근로자의 날로 이름 바꿈 1994년에 오늘로 바꿈 5월 1일 인도의 오늘은 ‘비닐 없는 날’ ​ 1905 급행열차 첫 운행(서울-초량 14시간) 190..

2022(4355). 4.30(토) 음력 3.30 계축

2022(4355). 4.30(토) 음력 3.30 계축 세계 재즈의 날 ​ “제가 차린 생일상처럼 빤하게 와서/주인 없는 제상처럼 4월은 간다.//유괴나 실종에 비하면/사고사나 병사는 은총이라는 말은/웃지도 못할 비린 말씀이지만//사는 일이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되지 못하는 사람은/바다로 가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이고/돌아오지 않았기에 떠나보낼 수 없는 사람이고/떠나보낼 수 없기에 함께 침몰하는 사람이다.//피지도 못한 꽃이 떨어지면서 4월이 간다./사람은 있는데, 인생이 없는 4월” -이현승 ‘4월’ ​ 4월 30일 오늘은 세계 재즈의 날 2011년 11월 유네스코 지정, 재즈는 20세기에 탄생한 문화 중 가장 확장성이 뛰어나고 또 특정한 범주를 묶을 수 없을 만큼 짧은 시간에 다양하게 ..

2022(4355). 4.29(금) 음력 3.29 임자

2022(4355). 4.29(금) 음력 3.29 임자 골프 없는 날(No Golf Day) 세계 춤의 날(World Dance Day) ​ “꽃 선물을 품에 안고/그대를 본 순간/떨어뜨리고 말았어요//미안해요./다른 것에 마음 빼앗겨서//내 눈동자에 핀/그대라는 꽃에” -남정림 ‘꽃 선물’ ​ 4월 29일 오늘은 골프 없는 날 1992년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3세계 관광포럼에서 골프장으로 훼손되어가는 지구의 산림을 지키자는 취지로 지정 4월 29일 오늘은 세계 춤의 날 ​ 1932 윤봉길 의사, 일본천황생일경축식장(상해 훙커우공원)에서 폭탄 의거 일본군 장성 7명 사상 “피 끓는 청년 제군들은 아는가/무궁화 삼천리 우리 강산에/왜놈이 왜 와서 왜걸대나/피끓는 청년 제군들은 아는가/되놈 되와서 되가는데/..

2022(4355). 4.28(목) 음력 3.28 신해

2022(4355). 4.28(목) 음력 3.28 신해 충무공탄신일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World Day for Safety and Health at Work) 산재노동자의 날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노을빛 함께 단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천상병(1993년 오늘 세상 떠남) ‘귀천’ ​ 4월 28일 오늘은 충무공탄신일 1545(조선 인종1)년 오늘 충무공 이순신 태어남, 1969년 오늘 아산 현충사 중건 4월 28일 오늘은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 4월 28일 오늘은 산재노동자의 날 ​ 686(신라 신문왕 7) 원효 대사 입적..

2022(4355). 4.27(수) 음력 3.27 경술

ㆍ2022(4355). 4.27(수) 음력 3.27 경술 ​ “이제 무슨 소용이 있으랴/다시 만난 날들이/기척 없는 바람에도 저렇게/꽃잎은 흩날려 떨어지는데/꽃들이 피고/잎들이 지고/내 생애의 불꽃들도 그렇게/사라지고 있었다/이별은 그렇게 오고 있었다/예고도 없이/눈부실수록 빨리”-송영희 ‘사월’ ​ “'말을 잘 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은 말솜씨가 좋은 것이고, 잘 말하는 것은 상대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말을 솔직하게 하려면 내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야 합니다.” - 정도언 『프로이트의 의자』 ​ 613(고구려 영양왕 24) 수나라 양제 고구려 두 번째 침입 ​ 1865(조선 고종 2) 경복궁 지을 영건도감 설치 1869(조선 고종 6) 서울 ..

2022(4355). 4.26(화) 음력 3.26 기유

2022(4355). 4.26(화) 음력 3.26 기유 세계 지적 재산의 날(World Intellectual Property Day) ​ “살고 죽기 위한 공포와 용기/그렇게 어렵고 그렇게 쉽기도 한 죽음/보석을 노래하게 한 사람들/보석을 망쳐버린 사람들/절망 때문에 희망의 삼켜버릴 듯한 불을 피게 한 사람들/미래의 마지막 꽃봉오리를 피우자.”-폴 엘리아르 ‘게르니카의 승리’(1937년 오늘 독일군 스페인 소도시 게르니카 폭격 사망 1,654명 부상 889명 피해자 대부분 노인 여자 아이들. ‘게르니카’=피카소가 조국에서 벌어진 참상을 60여점의 크로키와 데생으로 그려 3.51mX7.52m의 캔버스에 하나로 조합한 작품) ​ 4월 26일 오늘은 세계 지적 재산의 날, UN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

2022(4355). 4.25(월) 음력 3.25 무신

2022(4355). 4.25(월) 음력 3.25 무신 법의 날 DNA의 날 세계말라리아의 날 세계펭귄의 날 ​ “꽃 피운 나무 한 그루/혹은 꽃 피운 한 그루 나무에 대해 생각한다/이 마음 저 먼 꽃에게 가 닿았으면 좋겠다/그러면 뭐하나, 꽃은 지고 마는 것을/그러면 또 어떠한가,/그 자리 다시 꽃 피울 것을/그러면 또 어떠한가,/한때 꽃이 피었다는 것을/나무는 이지 않을 것을/꽃은 꽃의 마음/나무는 나무의 마음/내 마음은 내 마음/안녕, 우리의 작은 꽃잎들이여.” -강회진 ‘시인의 말’(시집 『상냥한 인생은 사라지고』에서) ​ 4월 25일 오늘은 법의 날, 1963년에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법의 지배를 통한 세계평화대회’에서 모든 나라들에 법의 날 제정을 권고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6..

2022(4355). 4.24(일) 음력 3.24 정미

2022(4355). 4.24(일) 음력 3.24 정미 세계 실험동물의 날 ​ “때가 오니 천하가 모두 힘을 같이 했건만/운이 다하니 영웅도 스스로 할 바를 모를 내라/백성을 사랑하는 정의일 뿐 나에게는 과실이 없나니/나라를 위하는 오직 한마음 그 누가 알리(時來天地皆同力 運去英雄不自謀 愛民正義我無失 爲國丹心誰有知)“-전봉준(1895년 오늘 교수형 당함) ‘유시’ “나는 바른 길을 걷다가 죽는 사람이다. 그런데 반역죄를 적용한다면 천고에 유감이다.”-사형선고 받고 한 말 ​ 4월 24일 오늘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 1979년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국제생체해부반대협회가 전 대표 휴 다우닝 남작의 생일을 기념해 제정 ​ 1756(조선 영조 32) 어사 박문수 세상 떠남 ​ 1915 전조선 기자대회 열림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