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2016년 12월 24일 대림 제4주간 토요일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6. 12. 24. 07:57

20161224일 대림 제4주간 토요일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루카1,76).

 

즈카르야의 노래를 묵상합니다. 정말 위대하십니다.

갖 태어난 아기를 안고 그 아기의 길을 노래하고 주님의 계획과 뜻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주님을 신뢰하는 그 믿음이 오늘 우리가 본받아야할 것입니다.

즈카르야는 자신의 아들 요한의 운명과 처지를 알면서도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들에게 그 사명을 잘 수행하도록 기도합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사명에 살면 아침에 일어날 때, 너무나 흥분이 되어 아침식사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교회 안과 밖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사명을 잃어버린 자 신앙인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유혹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목적 없는 방랑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에게 사명을 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나에게 사명을 주셨다는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 사명감 속에 살아가는 인생은 하느님의 자녀이며 참다운 신앙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 주님! 신앙인이라고 하면서 아직도 사명이 무엇인지 해매고,

사명을 알면서도 믿음이 부족하여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저희들에게 확신을 갖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