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4일 대림 제4주간 토요일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루카1,76).
‘즈카르야의 노래’를 묵상합니다. 정말 위대하십니다.
갖 태어난 아기를 안고 그 아기의 길을 노래하고 주님의 계획과 뜻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주님을 신뢰하는 그 믿음이 오늘 우리가 본받아야할 것입니다.
즈카르야는 자신의 아들 요한의 운명과 처지를 알면서도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들에게 그 사명을 잘 수행하도록 기도합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사명에 살면 아침에 일어날 때, 너무나 흥분이 되어 아침식사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교회 안과 밖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사명을 잃어버린 자 신앙인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유혹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목적 없는 방랑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에게 사명을 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나에게 사명을 주셨다는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 사명감 속에 살아가는 인생은 하느님의 자녀이며 참다운 신앙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 주님! 신앙인이라고 하면서 아직도 사명이 무엇인지 해매고,
사명을 알면서도 믿음이 부족하여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저희들에게 확신을 갖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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