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8일 대림 제4주일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마태1,24)
묵상 : 어느 날, 어린 아들이 뒤뜰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다급한 목소리로 아이를 불렀습니다.
“얘야, 얼른 땅에 바짝 엎드려라!”
아이는 대꾸하지 않고 즉각 땅에 엎드렸습니다.
“자, 이제 내게로 빨리 기어와.”
아이는 시키는 대로 기었습니다.
“이제 일어나서 나에게 뛰어와!”
그 아이는 아버지의 품으로 달려와 안겼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자기가 놀고 있던 나무를 쳐다본 아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길이가 5m나 되는 무서운 독사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아이가 아빠의 말에 짜증내고 “지금 놀고 있는데.... 지금 가야해요?”
하며 말을 듣지 않았다면 어떤 결과가 빚어졌을까요?
그렇습니다. 순명은 믿음의 증거입니다.
요셉에게 일어난 일은 정말 가혹한 일입니다.
그러나 묻지 않고 따지지 않고 믿은 요셉은 의인입니다.
기도 : 이유를 달지 않고, 가라시면 가고, 오라시면 오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님! 이의가 없는 삶이야말로 지혜로운 삶임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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