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2016년 12월 12일 대림 제3주간 월요일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6. 12. 12. 08:22

20161212일 대림 제3주간 월요일

 

저희를 찾아오시는 성자의 은총으로, 저희 마음의 어둠을 비추어 주소서.(오늘의 미사 본기도 )

 

묵상 : 대한민국 스포츠의 요람지, 태릉 선수촌 선수들의 새벽은 언제나 달리기로 시작합니다. 어떤 종목이든 상관없이 새벽부터 숨이 턱까지 차오를 정도로 달리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육상 선수가 아닌 양궁이나 사격 같은 종목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어쩌면 이런 종목 선수들이 달리기를 한다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달리기는 기초 체력을 만들어 내는 기본기이기 때문입니다. 존 우드는 미국 대학 농구사상 최고의 코치로 불리웁니다. 1948년부터 27년간 UCLA팀을 이끌었습니다. 620147패의 기록은 경이적입니다. 우드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선수들을 대할 때마다 양말과 신발을 제대로 신어라고 강조합니다. 경기를 할 때 처음 하는 것이 양말과 신발을 신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시작부터 마음 자세를 바르게 하고 기본을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일에는 기본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이기기 위하여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본기가 바탕이 되지 않는 방법과 수단은 꼼수이고 잔꾀이고 일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만으로는 어떤 분야에도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말씀을 통하여 섬김의 자세와 깨달음을 통한 기본기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기도를 해야합니다.

 

기도 : “당신의 진리 위를 걷게 하시고 저를 가르치소서. 당신께서 제 구원의 하느님이시니 날마다 당신께 바랍니다.”(시편25,5)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