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9월 1일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6. 9. 2. 08:02


“아, 이 백성이 큰 죄를 지었습니다. 자신들을 위하여 금으로 신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지 않으려거든, 당신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제발 저를 지워 주십시오.” ( 탈출32, 31-32)
- 새로운 한 달의 시작! 주님과 동행하시는 9월 되시길!


묵상 : 백범 김구 선생님은  한국의 독립 운동가이자 정치가다. 1893년 동학에 입교하여 동학의 적주가 되어 동학 운동을 하셨던 분입니다. 그 후에 마곡사에서 승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1903년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 조직에 참여하고 194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에 선임되셨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복음을 듣자마자 고백하신 첫 마디가 이것입니다. 아! 예수님이라! 이것이야말로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참 진리구나! 내가 동학 운동도 했고 불교 스님도 되어 보았지만 이 그리스도교야 말로 참 진리구나! 이 백성을 깨울 수 있는 참 진리구나! 그는 또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개몽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으로 국민정신을 깨워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으로 국민들이 바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권면해야 합니다. 이 민족이 무지를 벗어날 때 까지 힘을 모읍시다. 그 하느님 안에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생전에 잡지에 쓴 글에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므로 거짓 없는 내 양심은 내 죽음을 초월하고 나라를 사랑하였습니다. 내가 만일 어떤 자의 총에 맞아 죽는다는 것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듯이 이 나라에 많은 애국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눈물과 피로 우리들이 갈망하는 조선의 나라를 하느님의 나라로 새워봅시다.”


기도 :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자기만의 아집을 벗어나 조국을 가슴에 품으며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임을 깨닫게 하소서. 아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