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8월 30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6. 8. 30. 14:12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마태25,23)

 

묵상 : 평북 정주 명문 오산 학교에 전해오는 이야기. 당시 동네에 머슴살이하는 똑똑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비록 머슴살이를 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하였다. 그는 매일 같이 안방 마님의 신주 요강을 깨끗이 닦았다. 그러자 모든 일에 성실함을 보이는 머슴을 보고 주인 마님은 감탄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학비를 대 주며 평양의 숭실학교에 유학을 보내 주었다. 그는 숭실하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고향 오산학교의 선생으로 재직하게 되었다. 이 청년이 민족주의자요 독립운동가인 조만식 선생님이십니다. 그는 항상 제자들이 인생의 성공의 비결을 물을 때마다 여러분이 세상에 나가거든 요강을 깨끗이 닦는 사람이 되십시오.” 라고 일러 주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원하는 것은 충성이고, 최고가 아니라 초선입니다.

 

기도 : 주님! 당신은 사람이 없어서 저를 원하고, 능력이 없어서 저의 능력을 요구하시고, 돈이 없어서 저에게 헌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