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책 소개)

완전(完全)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3. 2. 25. 15:15

2013년 2월 24일 사순제2주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5,48).

 

완전(完全)이라는 말은 참으로 오묘하다. ()이라는 뜻은 집과 으뜸이라는 두 글자 혹은 머리에 쓰는 관과 으뜸원 두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다면 그 뜻은 으뜸이 되는 집 즉 제사를 지내는 집 혹은 가장 높은 지위자가 쓰는 관을 의미한다.

()은 왕이 들어오신다는 뜻이다.

즉 완전(完全)함은 자기 스스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제사를 지내는 집에서 임금이 들어오는 상황을 나타낸다. 옛날 왕은 제사장을 겸하고 있었다.

완전은 바로 그 언어의 의미자체가 하느님과 연관된 의미이다.

완전한 인간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하느님이 자신에게 들어온 사람이다. 자신 스스로 완전하다거나 완전해졌다고 말하는 자는 완전 그 자체의의미를 모르는 사람인 것이다.

나는 완전한사람이 되기 위함은 바로 영성체에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전()의 글자의 올바른 해석은 들어오신 임금이다. 즉 영성체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느님의 진리를 유럽권의 사상과 언어에서만 찾아서는 안된다.예를 들어 아름답다는 미()는 양이 크다라는 뜻이다. 즉 제사에서 쓰이는 희생양이 크면 그만큼 많이 용서받고 또 제사음식인 양고기가 크면 많은 이들이 먹을 수 있어서 아름답다는 뜻이다.

예수님이야말로 세례자 요한이 말한 것처럼 하느님의 어린양이며 가장 아름다우신 분이아니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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