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과. 성부. 성자. 성령(삼위일체) 】
◎ 삼위일체란(三位一體)? 삼위일체의 신비는 하느님 자신에 관한 신비이다. 삼위일체는 한분이신 하느님을 믿는 것이며, 세 위(位)로 구별된다. 성부는 창조주이시고, 성자는 구원자이시며, 성령은 성화하는 일을 하신다. 성자는 성부에게서 낳으심을 받으셨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 로부터 발하신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안에 산다는 것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다. ◎ ‘신앙의 신비’삼위일체 신앙은 신비를 전제로 하기에 인간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다 이해하 기는 불가능하다. 육화(肉化)의 신비, 즉 하느님이 인간이 되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셨다 는 교리도 인간 인식의 한계를 초월하며 동정녀에 의한 예수 탄생도 마찬가지이다. 삼위일체 교리는 우리가 신앙으로 받아들이고 믿어야 할‘신앙의 신비’ 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모든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삼위일체의 하느님께 대한 믿음에서 시작 된다. 우리가 매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하고 성호를 그 으며 기도하는 것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고백하는 중대한 신앙행위 이다. 우리가 매일 드리는 미사에서도 삼위일체께서 우리 안에 살아계심을 확인하는 인사로서 시작된다.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아버지와 은총을 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 스도와 일치를 이루시는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이렇게 우리 신앙인 은 삼위일체이신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써 모든 기도를 시작하고 마친다. ◎ 성경 안에서의 삼위일체 구약성경 ; 구약성경 안에는 직접적인 삼위일체에 관한 설명은 나오지 않지만, 하느님께 구별된 위격들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표현들이 나 온다.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창세 1,26)라든가, 하느님의 신성 과 구별하는 ‘지혜, 말씀, 영’이라는 특정한 호칭들이 그것이다. 신약성경 ; 신약성경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삼위일체에 대한 신비가 계시된다. ☆ 예수 탄생 예고의 순간에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성령께서 너 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 다. “(루카 1,35) 루카3,21-22;마태 28,19-20;요한 15,9참조 - 사랑 안의 일치야말로 삼위일체의 신비를 깨닫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지름길이다. ◎ 생활 속의 삼위일체 「고백록」의 저자인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삼위일체의 신비를 이해하지 못하여 바닷가를 거닐었을 때 아이가 모래바닥에 구멍을 파고 조개껍질 로 물을 계속 퍼 나르면서 성인에게 한 말, “설령, 제가 이일을 완성한다 하여도 당신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문제 는 해결하지 못할걸요”그 순간 성인은 깊이 깨달음이 있었듯이 삼위일체 교리는 설명하기 힘든 “믿을 교리”이다. 일상 적인 삶 안에서 사물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생각한다면 삼위일체의 신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사랑과 나눔, 일치의 공동체’인 삼위일체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 17,21.26) ★ 실천 ; * 십자성호를 그으면서 성호경을 바치는 것은 가톨릭 신자라는 것을 드러내는 표지이다. 낯설지만 삼위일체께 모든 것을 의탁하는 마음으로 성호경에 담긴 깊은 의미를 생각하면서 십자 성호를 그어 보자 *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서로 사랑하도록 하자. 하느님은 사랑의 공동체이시기 때문이다.
출처 : 미사의 종소리
글쓴이 : 청하사랑 원글보기
메모 :
'가톨릭 교회 교리 > 주교회의 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예비신자 교리] 16과. 한국 교회사 (0) | 2011.03.11 |
---|---|
[스크랩] [예비신자 교리] 15과.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를 믿나이다(세계교회사) (0) | 2011.03.11 |
[스크랩] [예비신자 교리] 13과. 성령을 믿나이다 (0) | 2011.03.11 |
[스크랩] [예비신자 교리] 12과.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0) | 2011.03.11 |
[스크랩] [예비신자 교리] 11과. 예수님의 죽으심(신약) (0) | 2011.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