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교리/주교회의 교리

[스크랩] [예비신자 교리] 12과.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1. 3. 11. 16:27

【 12과.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



◎ 생(生)의 전환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자 제자들마저도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셔야 했는지 깨닫지 못하였다.
모든 것이 끝난 것으로 알았으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고 너무 기뻐 어
쩔 줄 몰라 하였다.
주님이 돌아가신 후 낙담한 모습으로 고향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은 주님
을 만난 뒤 그 벅찬 감격을 이렇게 전한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 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루가 24,32).
◎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다.
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 ; 예수님께서 수난과 고통을 받으실 때 
제자들은 현실의 고통과 죽음이 너무 두렵고 엄청나서 제대로 깨닫지 
못했고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서 중요한 대목은
1. 죽음 뒤에는 영원한 삶이 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한 11,25).
2.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예수님께선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죽음은 육신의 죽음이 아니라 영
혼의 죽음이라고 가르치셨다.
“육신은 죽어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마태 10,28)
3.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여러 번 예고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요한 
2,19).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마르 
9,31).
◎ 예수 그리스도
예수 - 예수라는 이름은 당시 흔한 것이었다.
한 평범한 인물 갈릴레아 출신의 나자렛 예수는 3년 남짓의 공생활을 
통하여 하느님 나라가 어떠한 것인가를 가르쳐주었고, 고통 받는 이들
에게 치유의 희망을 안겨주었다.
당시의 기득권층인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껄끄러운 존재였던 예수라는 인물을 제거해야만 했고, 결국 인간을 창조
하신 분을 인간이 창조한 최대의 죄악의 상징인 십자가에 못 박고 만다.
그리스도 -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죽음을 쳐 이기시며 부활하셨고, 
구약의 예언이 당신 안에서 완성됨을 보여주셨다.
이제 예수라는 한 평범한 인물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고백하게 된다.
구세주를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라 하며, 히브리어로는‘메시아’라 
한다.
◎ 부활의 의미와 그 구원의 효과
예수님의 ‘부활’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곧 하느님 자신이시라는 것
을 증명해 주신 것이다.
부활의 신비는 두 가지 측면에서
1. 죽음을 통해서 우리를 죄에서 구해 주시고, 당신의 부활을 통해 우리
에게 새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다.
2. 그리스도의 부활은 장차 우리가 맞이하게 될 부활의 원천이다.
◎ 예수님 승천과 다시오심의 의미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소외된 여인들, 오천 명
이 넘는 군중들에게 나타나셨다. 
하늘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는 영원히 성부 오른편에 앉으셨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세상 마지막 날에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시기 위해 
영광의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다.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을 성경은 “예수님께서는 구름에 싸여 보이지 않았
다(사도1,9-10).
★나눔 ; 
*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것
인가?        
* 우리가 현실 안에서 당하는 고통의 의미, 십자가의 의미는 무엇인가?   
*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희망하며 살아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
은 무엇인가?

출처 : 미사의 종소리
글쓴이 : 청하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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