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교리/주교회의 교리

[스크랩] [예비신자 교리] 13과. 성령을 믿나이다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1. 3. 11. 16:27

【 13과. 성령을 믿나이다 】



◎ 하느님의 성령
성령은 하느님의 일을 집행하시는 역할을 하시는 분으로서 물질과 정신
의 모든 영역에서 활동하신다.
하느님께서는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창조하셨고 보존하고 계신다.
성령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 깨달을 수 있고, 그리스도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의 일원이 되어 하느님과 이웃과 맺은 사랑을 다져
갈 수 있다.
◎ 성령의 상징
1) 불 ; 불은 태우는 힘이 있고 더러운 것은 불로 소멸되며 깨끗하게 
된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태우시고 우리를 성화시켜서 진리의 길
로 인도하신다.
2) 물 ; 물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성령은 영적 
인간 생명에 없어서는 안 될 분이시다. 물은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며 
모든 것에 생명력을 주신다.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요한 3,5)
3) 바람 ; 바람은 어느 곳에나 있으며 바람을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신앙생활을 하여야 한다.
4) 확인하는 표(인장, 도장)
계약의 표시로 인장을 우리는 찍는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소유이며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임하심으로써 하느님의 소유임을 알게 된다.
5) 비둘기 ; 비둘기는 양순함과 부드러움을 뜻하며 세계평화의 상징이다.
우리도 성령을 충만히 받음으로써 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와 열매를 맺게 
된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요한 1,32).
◎ 예수님과 성령
예수님의 일생은 성령과 함께 하신 일생이었다.
성모마리아의 태중에 성령으로 잉태 되신 일,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와 그분위에 머무신 일,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셔서 기도하신일,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을 고쳐주신 일 등이 성경에 
나와 있다. (루카1,35),(마태,3,16-17), (마태12,28)참조.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서는 영을 지니신 분이시고, 하느님의 힘으로, 예수
에 의해서 그 권능이 드러난 것이다.
“내가 너희와 영원히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의 진리의 영이시다
(요한16-17).
성령은 우리를 완전한 진리로 이끌어 주고, 그리스도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 성령 강림 = 교회의 탄생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 앞에 나타나시어 마지막으로 당부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내가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높은 데에서 오는 힘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루카24,49).
마침내 과월절 50일 후인 ‘오순절(五旬節)’이 되어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을 때 성령이 그들에게 내려오셨다.
사도들은 성령의 인도로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대담하게 전하기 시작하였
으며, 이로써 ‘그리스도 신앙인 공동체’인 교회가 탄생하였다.
◎ 성령 7은(恩), 성령의 은사 및 열매 정리
성령의 열매(9가지) ; 사랑, 인내, 기쁨, 진실, 친절, 평화, 온유, 선행, 
절제(갈라 5,22-23).
성령의 칠은 ; 슬기, 두려움, 효경, 지식, 통달, 의견, 굳셈(개인 견고의 
은사)
성령의 은사 ; 해석, 이상한 언어와 기도와 노래, 영의 분별, 예언, 기적, 
치유, 믿음, 지식, 지혜(공동유익의 은사) 

출처 : 미사의 종소리
글쓴이 : 청하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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