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교리/주교회의 교리

[스크랩] [예비신자 교리] 10과. 예수님의 공생활(신약)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1. 3. 11. 16:26

♣ 예비신자 교리 ♣






【 10과. 예수님의 공생활(신약) 】




◎ 갈릴레아의 예수
예수께서는 공생활을 갈릴레아 지방에서 시작하셨고, 대부분을 이 지역
에서 보내셨다.
예수께서는 갈릴레아의 나자렛 출신이라는 이유로 출신 성분의 비천함을 
지적받는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때가 왔으니 회개하고 하느님의 복음을 믿으라.’
고 공생활의 첫 소감을 피력하신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도성, 즉 거룩한 예루살렘이 아닌 버림받고 소외된 
이들의 땅 “갈릴레아”에서 공생활의 첫걸음을 내 딛으셨다.
◎ 예수의 세례
30년 가까이 갈릴레아의 ‘나자렛’이라는 시골에서 소년기, 청년기를 
보내신 예수님께서는 요르단 강에서 많은 사람들 무리에 섞여 가장 낮
은자의 모습으로 세례자 요한에게 물로 세례를 받으셨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자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
의 영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 위에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그때 하늘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마태 3,16-17)
◎ 광야의 시련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에 나가 “40일”동안 주야로 단식
하면서 악마의 유혹을 받으셨다. 
악마의 세 가지 유혹은, 모든 인간이 갈망하는 명예와 재산, 그리고 
권력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시고 본격적인 공생활을 시작하신다.
◎ “성경상의 ‘40’이라는 숫자의 의미”
노아의 홍수 때 ‘40’일 동안 폭우를 내리시고,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40’일 동안 주야로 단식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
가기 위해 ‘40’년 동안 광야에서 시련을 겪고, 예수님께서 본격적인 
공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40’일 동안 광야에서 시련을 겪으심.
◎ 예수님의 공생활은 말씀 + 행적으로 요약될 수 있다.
말씀으로 가르치셨으며, 호숫가에서, 산에서, 집에서 하느님 나라의 
신비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설교하셨다.
[참 행복]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마태 5,3-8)
행적 - 말씀만 선포하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기적도 베풀어주셨다.
눈먼 소경을 보게 해주시고, 앉은뱅이를 서게 해주셨으며, 나환자에게 
새로운 빛을 주시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
시는 기적도 베푸셨으며, 죽었던 라자로를 살리시는 하느님의 위대함
도 드러내셨다.
◎ 하느님 나라
예수시대에는 로마의 식민지 통치의 억압으로 고통에서 신음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련의 역사에서 해방시켜줄 다윗 왕과 같
은 강력하고 위대한 구세주를 갈망하였다.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은 그들의 기대와는 다른 하느님 나라를 선포
하셨다.
공생활 초기에 고향인 나자렛으로 가셨는데 회당의 기도모임에 참석
하시어 이사야 예언서를 펼쳐 드시고 하느님 나라를 예언한 대목을 
읽으셨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
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루카 4,18-19).
예수님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회당에 모인 모든 사람의 눈이 그분께 
쏠렸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루카 4,21)
이는, 하느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고 지금 눈앞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뜻이다.
◎ 겨자씨와 같은 하느님 나라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
보다도 작다.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마르4,30-32).

출처 : 미사의 종소리
글쓴이 : 청하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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