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신학의 길잡이 - 입문을 위한 주제들
강의 5: 신학을 하려면 무엇을 먼저 알아야 하나요?
제1부 -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1. 신학적 기초의 중요성
1) 학문적 기초의 중요성: 기초가 중요하다?
① 기초의 중요성
② 인생의 기초의 중요성
● 인간의 성장에 따른 기초적 인격 성숙의 필요성 강조
● 기초 교육의 중요성: 태교의 중요성(인간의 정서적 성숙의 기초), 가정교육의 중요성(인성 발전의 기초), 학교 교육의 중요성(대인관계,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직업 교육의 중요성(평생 직업관의 올바른 자세의 필요)
2) 신학에서의 기초의 중요성
① 성경에 나타난 기초의 중요성: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
(마태 7, 24: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② 신앙의 기초적 교육의 중요성: 왜 가톨릭은 6개월 이상의 예비자 교리교육 기간이 필요한가요? (개신교와 대조적), 신자들의 지속적인 교육의 중요성(성경공부, 교리공부, 영성교육, 전례교육 등)
☞ 이유: 올바른 신앙의 식별을 위하여 중요
● 오늘날 다원주의(상대주의) 시대에 종교적 가치들의 혼합 속에서 올바른 그리스도교적 가치와 정신을 발견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
☞ 한국의 다종교 사회 속에서 신앙 가치들의 혼란에서 식별 - 편이적 신앙) - 한국의 불교에 대한 매력 (가톨릭 신자들이 불교의 윤회와 구원관과 가톨릭 교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어려움 (30%이상이 윤회를 믿는다?)
● 그리스도교 신앙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 있어서 그리스도교적 신학의 참된 기준과 원칙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
☞ 신앙의 왜곡, 일탈의 위험에서 보호: 신자들의 신심의 일탈 행위에서 올바른 가톨릭 신앙을 식별해야할 필요 - 예: 지나친 기적중심의 신심, 한국적 종교심과 신심의 혼합의 문제) - 가계치유/나주의 기적
2. 그리스도교 신학의 기초적이고 중심적인 원리들
● 나의 신앙에 대하여 고민하고, 성찰할 때 무엇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가? - 상호 깊이 연관된 신학의 열쇠들
① 거룩한 신비이신 삼위일체 하느님 ⇒ 나는 신비이신 하느님을 향하여 살고 있는가?
②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는 성경과 성전 ⇒ 나는 하느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는가?
③ 복음이 선포되고 들려지는 오늘의 현실 세계 ⇒ 나는 나의 현실 속에서 하느님의 표징을 읽고 있는가?
④ 신학함의 행위가 그 안에서 이뤄지는 신앙 공동체로서의 교회 ⇒ 나는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나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가?
⑤ 신학 하는 응답적 주체자로서 ‘인간실존 그 자체’ ⇒ 나는 한 인간으로서 내 생에 대하여 책임 있는 신앙적 결단을 내리고 있는가?
제1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물음) “나는 믿나이다.” (사도신경) - 삼위일체 신앙의 고백
①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②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탄생-수난-죽음-부활-승천-재림)
③ 성령을 믿나이다.
⇒ 오늘날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신론, 회의론, 과학지상주의 시대의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 (중요한 신학적 담론의 기초이자 출발점) -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
⇒“왜 그리스도교는 삼위일체 신앙을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으로 여기는가?
1.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누구신가? - 거룩한 신비이신 삼위일체 하느님
1) 오늘날의 신학함의 출발점: 전통적인 물음 “하느님은 누구신가?”가 아니라, “나는 왜 하느님을 찾는가?”를 물음에서 출발 -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로서의 신학의 출발점
① 하느님이라는 이름이 존재한다.
● 하느님이 존재하시는 지 증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이름이 존재한다. 하느님이 누구신지 물을 수 있는 대상이 존재한다. 도대체 그 분은 누구시길래 내가 물음을 던지게 하시는가? (박완서씨의 체험 이야기 재언급)
☞ 하느님이라는 말이 생각하는 인간의 능력 안에 이미 주어져 있다.
☞ 사람들은 하느님에 대해서 말하고, 이 말을 중요시 한다. (세상의 대다수 인간이 어떤 형태로든 신의 존재를 믿음)
☞ 시편 63, 2: “하느님,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저는 당신을 찾습니다. 제 영혼이 당신을 목말라합니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에서 이 몸이 당신을 애타게 그립니다.”
☞ 욥 19, 26 - “욥의 이야기: ”내가 기어이 뵙고자 하는 분, 내 눈은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그분을 보리라.“
② 하느님의 거룩한 신비에로 섭리된 인간:
● 신비란 - 인간을 감싸고 있는 미지의 어두움이 아닌, 피할 수 없는 현실, 언제나 물음으로 남는 것 - 다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규정되지 않는 것
● 신비이신 하느님 - 하느님이 우리 존재의 바탕, 우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이유와 의미를 밝혀주는 힘 ⇒ “하느님이라는 말을 좋든 싫든 듣고 있는 것”: 우리의 언어 속에 이미 살아 있는 말
☞ 우리가 사는 힘 - 숨을 쉬는 것의 의미 - 숨을 쉰다는 것은 의식하지 않지만 내 숨의 근원을 자주 찾아보는 것)
☞ “숙명에 대한 사랑(amor fati)”: 내 안에 심겨진 하느님이라는 말에 대한 사랑 - 우리의 숙명과도 같은 하느님의 존재를 향해 나를 개방하고, 받아들이는 것 - 신비 앞에 선 인간의 태도
● 하느님이 거룩한 신비인 이유 - 나는 언제 거룩함을 체험하는가? (천주교에 대한 매력 중 -거룩한 분위기, 성당, 엄숙함?)
☞ 숭고한 죽음 앞에서의 거룩함 (배문환 신부님 - 두 사람을 구하고 목숨 희생 (이웃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사랑이 가장 위대한 사랑임을 실천)
☞ 거룩함의 참 의미: 인간이 자유로운 의지로 사랑을 드러냄 ⇒ 하느님의 거룩함: 인간을 향한 자유로운 사랑의 현현 (하느님의 자유 - 인간이 하느님을 거부할 수 있을 정도의 자유)
③ 인간이 체험하는 어두움 속의 신앙 (하느님을 생각하면 정신이 아뜩해지는 체험): 우리에게 감춰져 있으나, 표징들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하느님의 뜻과 섭리
● 삶 속에서 하느님이 계시지 않은 것 같은 나락의 체험들
● 소화 데레사의 신앙 이야기 (유언) - “못된 유물론자들의 망령이 나를 엄습한다.”
● 믿음 속의 어두움 (마더 데레사) - 완전한 봉사와 사랑의 실천 속에서도 하느님의 현존의 어두움을 토로 ⇒ 어두움까지 사랑하게 되는 것
2) 신학의 심장 -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에 대한 신앙 고백
가) 첫 번째 질문: 우리가 하느님에 대해 생각할 때 (신학할 때) 가장 중요한 출발점: “내게 하느님은 누구신가?”
① 나는 어떤 하느님을 믿는가? ⇒ 내가 동경하고 희망하는 하느님의 속성
● 유한한 인간(고통, 죽음) ⇔ 무한하신 분, 영원하신 분
● 죄악으로 얼룩진 나약하고 속된 인간 ⇔ 초월적, 전지전능하신 분, 완전한 사랑이신 하느님
* (묵상) 내가 바라는 하느님은 정말로 하느님다운 하느님이실까? - 자판기식 하느님 신앙? 내가 만든 우상으로서 하느님을 숭배하는 것은 아닐까?
② 나는 하느님을 어떻게 부르고 있나? ⇒ 하느님의 이름들: “하느님은 이름을 가지고 계신가?”
● “하느님은 많은 이름을 가졌다”(존 힉) - 우리 희망의 표현들
☞ 그리스도교: 하느님(하늘의 주인 - 천주교: 보편적 하느님: 가톨릭), 하나님(한분이신 분 - 유일하신 하느님(개신교 - 그리스도 신앙의 절대유일성, 배타성)
☞ 유대교: 주님, 야훼(있는 자 그로다.. 있게 하는 자, 나는 나다 (신비), 아도나이(유대인의 하느님 칭호)
☞ 철학자: 초월자, 유일자, 궁극적 존재, 절대자
☞ 종교들의 신적 존재: 알라(이슬람교), 부처 혹은 空(불교), 天(유교), 道(도교)
● “이름 없는 하느님”(김경재 교수(한신대) - 이름을 붙일 수 없는 하느님
☞ 하느님의 절대 신비에 대한 강조 (부정신학(否定神學) - negative theology): 하느님을 규정하려는 어떤 제한적 입장을 거부하여 하느님은 ”무엇이 아니다“라는 형태로 부정해나가는 신학적 입장
☞ ⇔ 긍정신학(positive theology): 하느님은 어떤 분이시라고 긍정하고 규정하려는 신학적 입장
③ 하느님은 내게 누구이신가?
● 물음: 나는 하느님을 어떻게 만나는가? 하느님은 내게 감추어진 분이신
가? 아니면 내 곁에 늘 계시는 분이신가?
● 신비이신 하느님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대상인 동시에 나의 생각(인식)을 가능하게 해주시는 근원임을 고백
☞ 성 아우구스티누스: “내가 내 자신에게 가까이 있는 것보다 더 가까이 내 곁에 계시는 분”
☞ 성 안셀모(1033- 1109): “하느님은 그것보다 더 큰 것이 생각될 수 없는 어떤 분 - 인간의 이성을 뛰어 넘어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크신 분”
(성 안셀모 주교의 기도 “하느님을 뵙고자 하는 욕망” (출처: 프로스로기온 - Oratio 52: PL 158. 955-956)
“주여, 당신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어, 찾는 이에게 당신을 보여주소서.
당신이 가르쳐 주지 않으신다면 당신을 찾을 수 없고,
당신이 당신 자신을 보여주지 않으신다면 내가 당신을 찾아낼 수 없습니다.
내 당신을 갈망할 때 찾고, 찾을 때 갈망하며,
사랑할 때 찾아내고, 찾아낼 때 사랑하게 하소서.“
나) 두 번째 질문: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느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는가?
① 나자렛 사람 예수 안에서 우리는 인격적인 하느님을 만난다: 예수님의 아버지로서 하느님
● 인격적인 하느님에 대한 신앙 -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과 마치 친구와 사귀듯이 대화하면서 당신 생명에로 초대하시는 인격적인 하느님에 대한 신앙
☞ 계시헌장 2항: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는(골로 1,15; 1디모 1,17 참조) 이 계시로써 당신의 넘치는 사랑으로 마치 친구를 대하시듯이 인간에게 말씀하시고(출애 33, 11; 요한 15,14-15 참조), 인간과 사귀시며(바룩 3,38 참조), 당신과 친교를 이루도록 인간을 부르시고 받아들이신다.”
● 볼 수 없는 영원한 하느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서, 말씀과 행적 안에서 자신을 우리 인간에게 알려주셨음을 고백
☞ 자비로운 아버지의 비유: 잃었던 아들을 용서하고 사랑하시는 하느님
☞ 목자와 양의 관계: 잃은 양을 찾아 나서는 하느님
☞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서의 하느님
☞ 인간의 고통을 함께 위로해주시는 하느님: 눈물을 흘리신 예수님(나자로의 죽음), 병자들 앞에서 측은한 마음이 드신 예수님
● 우리가 복음서를 읽는 이유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 속에서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됨)
②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 메시아, 그리스도이시다”라는 신앙 고백
● “예수 그리스도”란 이름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가장 짧은 신앙 고백) - 그리스도(기름부음 받은 자): 메시아, 구원자
☞ 예수님의 물음(마태 16, 15-16):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의 고백: “당신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시다.”
● 나는 ‘구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 많이 받는 질문 - 형제님, 자매님, 구원 받으셨나요? - 개신교인의 구원에 대한 확신과 대조적인 태도 (내세의 구원?)
☞ 구원이란, 치유, 해방, 자유, 평화, 기쁨을 포함한 하느님 나라를 맛보는 것 (구원투수의 역할?) - 절박한 상황 속에서 나에게 손길을 내밀어 주는 것
☞ (묵상) 나는 예수님을 나의 진정한 구원자라고 생각하는가? 그 분이 주시는 참된 치유와 해방을 언제 체험했는가? - 기도? 묵상? 환시? 성경?
다) 세 번째 질문: 나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어떻게 체험할 수 있는가?
① 우리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신비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안에서” 고백한다.
●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을 가지신 한 분이신 하느님: 성호경 -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완벽한 가톨릭 신자의 기도 (성호경의 중요성 - 일상 생활 속에서 가톨릭 신자의 매력)
● 올바른 삼위일체 신앙 이해: 하느님이 인류 역사 속에서 이루시는 구원의 이야기에서 출발 ⇔ 3=1이란 수학적 도식을 말하는 것이 아님
② 삼위일체 신앙의 출발점: 인류 역사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에 대한 체험 (사람이시면서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1) 성부에 대한 신앙
● 예수님은 창조주이신 만물의 주인이신 하느님(성부)이 인간과 관계를 맺으시고, 인간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인격적인 하느님이심을 알려주심
● 복음서에 나타난 하느님 아버지(성부)의 모습들 (앞서 언급한 비유 이야기들)
●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느님 - 예수님의 성경 (창조주(창세기)/해방과 자유(탈출기)/정의와 용서(예언서/역사서)/치유와 사랑(성문서-시편/잠언/코헬렛/아가서/지혜서)
(2) 성자에 대한 신앙
●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의 완전한 일치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
☞ 마태 11, 25: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하느님께로 갈 수 없다.”
☞ 요한 14, 6-9: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본 것은 하느님을 본 것이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 “나는 아버지의 뜻 대로 할 뿐이다” “나는 아브라함 이전에 있었다”,
☞ “아버지와 내가 하나이듯,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소서.”(요한 17, 11-13).
● 십자가에서 자신을 봉헌하신 예수님
☞ 십자가의 신비: 인간이 처한 극한의 고통과 죽음의 체험(패션오브크라이스트)
☞ 하느님을 향한 완전한 순종과 봉헌: 하느님의 눈물 - 어떻게 이런 일이?
☞ 만일 사랑이신 하느님이 존재하신다면 바로 이 순간 우리를 위해 자신을 봉헌하신 예수님 안에서 드러났음을 고백
☞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사람이 되신 하느님: 하느님의 육화에 대한 신앙 고백
☞ 하느님이 하느님이심을 포기하는 것이 인간을 향한 완전한 사랑 -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완전하게 드러남
◆ 백인대장의 고백(십자가):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 필립 2, 6-8: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3) 성령에 대한 신앙
● 물음: “어떻게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을까?” - 당신의 현존 방식에 대한 약속
● 협조자, 위로자, 보호자로 파견된 하느님의 거룩한 영(성령)
☞ 요한 14, 2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 기억은 우리가 하느님의 영을 만나는 자리
☞ 로마 8, 28: “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 하느님의 영과 우리의 영의 통교
●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며 돌보시는 거룩한 영이신 하느님 (우리가 하느님을 만나는 통로 - 영혼의 숨결)
☞ 요한 14, 16-17 - “내가 아버지께 구하면 다른 협조자를 보내주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 계시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은 곧 진리의 성령이시다.”
③ 위격적 일치에 대한 이해: 어떻게 성부, 성자, 성령이 한 하느님이신가?
● 위격(位格/persona(가면) - 신적인 지위(하느님과 본질이 동일함) - 신적인 능력: 타자를 향한 존재 - 자신의 완전한 충만성을 인간에게 드러내는 존재: 타자와의 관계성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고 현현하는 존재
● 삼위(三位)의 일치 - 한 분이신 하느님이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 안에서 완전하게 일치됨을 의미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의 얼굴을 봄/보이지 않는 성령의 은총과 활동을 체험함)
● ⇔ 인간의 인격(人格): “개방되어 있음, 타자에게서의 실존” - 관계적 존재 (관계를 떠나 존재할 수 없음)
다) 삼위일체의 신비에로 초대된 그리스도인
① 하느님의 영원한 내적 사랑에로의 초대
● “창조된 세상(피조물) 안에서 하느님의 표징들을 만나는 것, 즉, 우리가 사랑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으며, 고통과 죽음의 현실 속에서도 영원을 갈망하며 살아갈 수 있는 수많은 은총의 순간들을 만나는 것,
☞ “돌아보니 모두가 하느님의 은총이었네”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에세이) - 하느님의 섭리에 모든 것을 맡기고 사는 삶의 체험
● 사람이 되신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사랑하고, 신뢰하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안에서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하는 완전한 자기 비움과 봉헌을 배우는 것,
☞ “십자가를 짊어지고 사는 삶의 매력 - 마태 16, 24: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 예수님 안에서 만난 삶의 치유와 해방:
● 세상 끝 날까지 함께 계실 하느님의 거룩한 영, 즉 위로자이시자, 협조자이신 성령께서 이끄시는 인류 역사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믿고, 희망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초대된 그리스도인의 실존을 자각하는 것.
☞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기쁨: 가난한 이들을 위한 헌신적 삶의 모델 (마더 데레사/울지마 톤즈/
☞ 보이지 않은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②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단어가 사랑인 이유 - 삼위일체 하느님의 본성에서 유래 - 우리가 가장 하느님을 닮은 모습이기 때문
☞ 1 요한 4, 7-9: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 사랑은 하나의 선물: 발타살의 사랑의 미학 - 너와 나의 사랑 속에 발생한 사랑
③ 신학할 때 가장 중요한 자세: 하느님의 신비 앞에 경외하는 마음과 기도하는 마음, 찬미하는 마음과 감탄할 줄 아는 마음을 함께 가져야 한다는 것
☞ 하느님 체험 이야기 (각론에서 보다 상세하게 다루게 될 것임)
'송용민(사도요한)신부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강의 7 - 신학을 하려면 무엇을 먼저 알아야 하나요? - 제3부 복음이 들려지고 선포되는 오늘의 현실 세계 (0) | 2011.01.26 |
---|---|
[스크랩] 강의 6 - 신학을 하려면 무엇을 먼저 알아야 하나요? 제2부 - 성경과 성전 (0) | 2011.01.22 |
[스크랩] 강의 4 - 내 인생 이야기를 신학으로 풀 수 있나요? (0) | 2011.01.22 |
[스크랩] 강의 3 - 신학이 왜 필요한가요? (0) | 2011.01.22 |
[스크랩] 강의 2 - 신학, 무엇하는 것인가요? (0) | 2011.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