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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경'

2023년 9월 6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루카4,41) “You are the Son of God.” “你是天主子.” 묵상 : 가톨릭 신자로써 우리의 신앙고백의 시작은 ‘성호경’입니다. 어떤 사람은 용기가 없어 대중 식당에서 식사전 기도는커녕 성호경도 긋지 못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세상에 ‘증거자’가 되어야 할 신자가 신자임을 드러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십자 성호를 긋는 우리의 기도 안에는 죄스럽고 나약한 우리를 불러 주신 삼위일체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그분에 대한 신앙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기도 : 은총으로 자신 있게 성호경을 긋는다면 마귀는 “당신은 천주교 신자입니다.” 하며 떠나갈 것입니다. 아멘!

매일 묵상 2023.09.05

2023(4356). 9. 5(화) 음력 7.21 병인

2023(4356). 9. 5(화) 음력 7.21 병인 “9월이 오면/어디론가 떠나야할 심사...낙엽을 찾아/먼 사원의 뒤뜰을 거닐고 싶다...9월이여...석류알 터지는 향기 속에/이제 가을이 온다./북악을 넘어...가을꽃 한 송이 하늘 속에 잠기다.”-박이도 ‘가을이 온다’ 9월 제철 채소와 과일=표고·느타리·송이 풋콩 토란 당근 고추 감자 고구마 배 사과 무화과 석류 포도/제철 해산물=전어 해파리/이 재료로 만들어 먹는 음식=버섯잡채 버섯탕 토란대무침 토란탕 추어탕 감자수제비 도토리묵무침/세시음식=송편(추석) 생선전 삼색나물 국화주(중구절) 유자화채/이때 갈무리할 것=토란·도라지·무말랭이장아찌 가지.무.고구마순.박고지.호박.들깻잎 말리기 국화주.포도주.머루주 담그기 794(신라 원성왕 10) 신라왕자..

<절대 가까이하면 안 되는 사람 1호는?>

✝️전삼용 요셉 신부님 2023년 가해 연중 제22주간 화요일(9/05) 루카 4,31-37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악령을 쫓아내십니다. 악령은 예수님을 보자 이렇게 소리칩니다.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틀린 말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알아보고 하늘 나라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왜 쫓아내시는 것일까요? 사실 마귀의 신앙고백과 베드로의 신앙고백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악령의 신앙고백을 봅시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말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이 말이 악령들이 하는 대표..

신부님 강론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