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5일 부활 제6주간 월요일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요한16,3)
“They will do this because they have not known either the Father or me.”
“他们这样作,是因为没有认识父,也没有认识我.”
묵상 : 인간의 무지가 예수님을 얼마나 고독하게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당신 사명을 홀로 감당하시며 사셔야 했습니다.
광야에서 매우 심한 유혹에 시달리실 때도,
오천 명을 먹이시고 난 뒤 군중의 환호를 뒤로하시고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실 때도,
제자들이 모두 떠나고 홀로 십자가의 길을 걸으실 때,
십자가상에서 성부 하느님마저도 침묵하실 때, 예수님의 고독한 심정을 묵상합니다.
기도 : 신앙인의 고독은 삶의 그 모든 순간에 오로지 우리의 보호자이신 성령께 의탁하며 진리에 머무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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