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3일 연중 제3주간 월요일
“예수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마르3,22)
묵상 : 예수님께서 엄청만 모함을 받았습니다. 영적인 사람이 수모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더구나 열심한 신자들은 많이 경험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판단하지 말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한다.”
회개와 뉘우침은 성령께서 베푸시는 영적 은총이거늘 그것을 거부하고 부정하면 어떻게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따듯한 것은 성령께서 그 안에 머무르시기 때문입니다.
차갑고 비판적인 곳에서 어떻게 성령의 온기를 느낄 수 있겠습니까?
어느 누구에게도 함부로 ‘악령이 들었다거나 나쁜 영에 사로잡혔다.’고 말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어떤 모욕과 비난, 조롱에도 끔쩍하지 않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이게 예수님과 함께 죽는 거구나.
이게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이구나.” 깨닫게 됩니다.
주님과 함께 죽는 것은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는 것이고 누가 뭐라 하든, 억울하고 답답해도, 나를 증명하고 싶어도, 상관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왜? 나는 죽었기 때문입니다.
기도 : 주님 어떤 경우든 “나는 예수님과 함께 죽었습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게 은총 허락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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