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10월 8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6. 10. 8. 07:51

108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네가 나의 눈에 값지고 소중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내가 너 대신 다른 사람들을 내놓고 네 생명 대신 민족들을 내놓는다”(이사43,4).

 

묵상 : 망치는 일과 관련한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이를 흔해 빠진 물건으로 여길지 모르나 망치를 발명한 최초의 사람의 머리는 천재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석기시대인 당신에 어느 정도 간파했기 때문이며 끝에 무거운 물질을 부착하면 망치가 때리는 힘이 몇 배나 생긴다는 것도 응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망치는 사람의 근력과 중력 그리고 가속력 등을 집중해 물건을 아주 강하게 때는 그러한 일에 요긴하게 쓰익 만들어져 있습니다. 최고의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발명품입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효율을 추구합니다. 이럴 때 효율만이 바람직한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아름다움 자체를 추구하는 활동 자체는 대부분 비효율적입니다. 왜 사랑을 고백할 때는 곧 시들어버릴 꽃다발을 건네줍니까? 비효율적인 행위를 통해서 상대방에게 감동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똑똑하지 않고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여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눈으로 볼 때는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보다 나를 더 귀하고 아름답고 멋있게 생각합니다. 나는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하느님의 걸작품입니다.

 

기도 : 능력과 효율성으로 나를 보지 말고 하느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