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28주간 월요일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하게 막아보려고 하였습니다”(마르9,38).
묵상 : 오늘날 교회 진보니 보수니 등 편 가르기가 일수 입니다. 하지만 노선의 차이가 결코 편가름이나 분열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노선의 차이는 단지 주님께서 잠정적으로 허락하신 역할 분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선 보다 우선인 것이 그리스도인으로 똑같이 지니는 정체성입니다. 이 정체성을 중심으로 우리는 각자 어떤 노선에 몸담고 있건 동료의식을 지녀야 합니다. 서로 이해하고, 용납하고, 연합할 줄 아는 것입니다.
한 추종자가 모하메드를 찾아와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스승님, 저의 여섯 형제들은 지금 모두 자고 있지만, 저 혼자만이 알라를 숭배하기 위해서 깨어 있습니다.”
이에 모하메드가 대답했습니다.“자네 형제들에 대한 비난이 알라께 대한 기도에 들어있다면, 자네도 자는게 더 나을 걸세”(J. 모러스, 『잠깐만요』).
“저희 조상은 떠돌아다니는 아람인이었습니다. 그는 몇 안 되는 사람들과 이집트로 내려가 이방인으로 살다가,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수가 많은 민족이 되었습니다”(신명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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