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9월 23일 금요일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2016. 9. 23. 07:44

923일 금요일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너희는 저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경외해야 한다.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레위19,3).

 

묵상 : 어느 젊은 남자가 '위대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을 돌아다녔지만, 위대한 사람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남자가 지칠 대로 지쳐 어느 작은 숲에 앉아 있는데 흰 수염과 맑은 눈동자를 지닌 노인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남자는 그 노인이 자신이 찾는 사람을 알 것 같았습니다. "혹시 위대한 사람이 계신 곳을 알고 계시나요." "그럼 알다마다. 지금 곧장 집으로 가 보시게, 그러면 당신 집에서 신발도 신지 않고 한 사람이 뛰어나올 것이네. 그분이 당신이 찾는 위대한 사람일 것이네." 남자는 그 말을 듣자마자 집을 향해 마구 달렸습니다. 숨이 턱에 찼지만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며칠 만에 자기 집에 도착하자마자 거칠게 문을 두드렸습니다. "위대한 사람이여. 어서 나오세요!" 그러자 정말로 안에서 한 사람이 맨발로 뛰어나왔습니다.

'위대한 사람'은 바로 남자의 어머니였습니다.

 

기도 :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탈출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