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토요일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로마5,3-4)
칼릴 지브란『예언자』에서 고난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슬픔이 그대의 존재에 깊숙이 새겨질수록 더 큰 기쁨이 담기리라. 그대 손에 쥔 그 잔은 도공의 화로에서 불타올랐던 바로 그 잔이 아니었던가? 그대 영혼을 달래는 그 선율은 칼로 베어낸 그 나무로 이루어졌던 것이 아니었던가? 그대가 기쁨에 빠져 있을 때 그대 마음속 깊은 곳을 바라보라. 그러면 깨달을 것이다. 그대에게 슬픔을 안겨 준 바로 그것이 그대에게 기쁨을 선사한다는 것임을! 그대가 슬픔에 젖어 있을 때, 다시 그대 마음 속 깊은 곳을 바라보라. 그러면 깨달을 것이다. 그대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바로 그 때문에 그대가 슬픔에 젖어 있음을! 사람들은 슬픔과 기쁨의 경중을 따지나 나는 이 둘이 나눌 수 없음을 말하리라.
기도 : 주님 고난은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해주는 도구입니다. 하느님은 기쁨을 고난으로 포장하십니다. 고난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입니다.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고난은 우리의 인생을 새롭게 하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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